(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서동주가 ‘풍문쇼’에 출연해 자신의 엄마 서정희를 언급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풍문쇼)’에 서동주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서동주는 “엄마와 정말 친하지만 엄청 많이 싸운다”며 각별한 사이임을 드러냈다.
이어 “엄마가 오히려 딸 같을 때도 있고, 엄마가 날 포옹해 줄 때도 있다”며 “친구같이 지내면서 서로 연애 얘기도 스스럼 없이 나눈다”고 밝혔다.
또한 서동주가 먼저 이혼이라는 아픔을 겪은데 이어, 서정희 역시 개그맨 서세원과 이혼 절차를 밟았다. 이에 대해 서동주는 “엄마와 나는 동질감이 있다. 내가 이혼 선배라고 농담처럼 이야기한다. 나이는 다르지만 밟고 있는 단계가 비슷하다보니 서로에게 위로가 많이 되고, 엄마의 마음을 누구보다 이해한다. 엄마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해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올해 나이 38세인 서동주는 개그맨 출신의 목사 서세원과 방송인 서정희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는 2010년 재미교포 벤처 사업가와 결혼했으나 4년 전 이혼한 이후 현재는 미국에서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그의 엄마 서정희 역시 서세원의 폭행과 외도로 인해 이혼했다.
한편 서동주는 최근 국내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하고 미국 변호사를 겸직하며 국내 방송 활동에도 나설 것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