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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싸이와 화해한지 오래”…공연 표절 시비→병문안 언론플레이 주장 '갈등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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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가수 김장훈이 싸이와 갈등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V2(마리텔V2)’에 김장훈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장훈은 개인 방송을 진행하던 도중 한 시청자가 싸이와 갈등에 대한 질문에 싸이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김장훈은 “싸이랑 푼지 좀 됐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김장훈은 “싸이 공연 게스트로 나간다. 아, 싸이는 모르겠구나”라고 덧붙이며 농담하기도.

김장훈 페이스북
김장훈 페이스북

김장훈과 싸이는 함께 가요계를 주름잡는 가수이자 대형 퍼포먼스를 연출하는 것을 즐기는 점에서 평소 우정이 두터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술친구로도 자주 시간을 가졌으며, 함께 콜라보 공연하거나 방송에 출연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그러나 2012년 10월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빌보드 차트 2위를 달성한 이후 김장훈이 자신의 SNS에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올렸다. 소속사 측은 “술로 인해 제정신이 아니었다.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해명했지만 다시 한 번 김장훈이 SNS에 자살을 인정하는 글을 올려 논란이 커지기 시작했다.

이에 싸이는 김장훈이 입원해 있는 병원에 병문안을 다녀왔다. 이와 관련한 보도가 쏟아지자 김장훈은 ‘언론플레이’이라며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앞서 두 사람은 공연 표절 관련 불화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1963년생으로 올해 나이 57세인 김장훈은 1991년 데뷔해 가수 활동을 이어온 싱어송라이터다. 독도지킴이라는 별명으로 대중에게 사랑받던  그는 각종 논란이 이어지며 불명예를 얻게되며 잠정적 은퇴를 선언했으나 2014년 다시 활동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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