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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도라’ 정청래 “정경심 교수 혐의 작은 것까지 긁어 모아”…탁석산 “혐의 시인하면 잡범으로 전락”

  • 박한울 기자
  • 승인 2019.10.28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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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울 기자] 28일 방송된 MBN ‘판도라’에서는 자유한국당 김영우 의원, 정청래 전 의원, 탁석산 철학자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영우 의원은 “정경심 교수는 조국 전 장관의 전화 교환원이다”라는 판도라를 열었다. 김영우 의원은 “동양대 총장한테 처음에 정경심 교수가 전화를 했다. 그때도 결국 그 전화를 조국 전 장관에게 바꿔줬다. 자택 압수수색때도 전화를 남편에게 바꿔줘서 압수수색하고 있는 검찰과 통화를 하게 됐다. 결정적 순간에 남편인 조 전 장관에게 전화를 바꿔줘 전화 교환원 역할을 했다. 법을 잘 아는 조국 전 장관이 전화를 건네 받은 일들은 법망을 피해가기 위해 고도로 기획된 작전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MBN ‘판도라’ 방송 캡처
MBN ‘판도라’ 방송 캡처

정청래 전 의원은 “부부 사이에는 있을 수 있는 일이다. 고도의 기획은 아닐 것이다. 검찰에서 굳이 꼬투리를 잡아서 수사를 한다면 전화 통화 내용도 포함될 것 같다. 정경심 교수가 구속이 안될 것이라고 봤다. 특수부로 배당, 대대적 압수수색이 진행되면서 종착지는 구속영장 청구라고 봤다. 그런데 법원에서 구속영장을 발부할까? 51%는 기각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11가지 혐의인데 이 혐의들이 다닥다닥 사소한 것까지 긁어 모았다는 생각을 안할 수 없다. 조국 일가 수사는 단일 사건에 대한 최대 압수수색, 최다 수사인원을 동훤했다. 그리고  대한민국 최고 엘리트라는 특수부가 두달동안 털었는데 아직 인멸할 증거가 남았다면 검찰이 무능한거 아닙니까? 저는 다 쓸어갔다고 본다. 그리고 보통 통상의 경우 공소장을 제출할때 5페이지 안팎이라는데 이번은 열배인 51페이지다. 어떻게 해서든 구속을 시켜달라는 검찰의 의지를 공소장에서 표현을 한 것이다. 불구속 수사가 원칙인데 굳이 구속까지 했어야 했나 안타깝다”고 말했다.

김영우 의원은 “법원이 왜 구속영장을 발부했겠느냐. 정경심 교수의 여러가지 행태를 봤을 것이다. 증거인멸을 앞으로도 할 수 있는 여지가 충분히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사법농단 수사때는 100여명의 전현직 법관들을 80일 동안 털었다. 정경심 교수에 대한 수사가 과잉 수사라는 여론도 있지만 조국 전 장관 일가가 연루된 사건이고, 정경심 교수가 증거인멸을 시도했고, 조 전 장관과 정경심 교수는 부부사이다. 그렇기에 매일 저녁 여러 혐의에 대해 의논할 수 밖에 없다. 법원에서도 두 사람을 분리시켜야 할 필요가 있었던 것이다. 향후 적용될 혐의점에 대해 부부가 의논할 가능성이 농후하므로 정경심 교수 인신구속은 법원의 합리적인 판단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탁석산 박사는 “저도 정경심 교수 구속은 정당했다고 본다. 검찰이 결정적 증거인 계좌 추적을 못했다. 가장 중요한 증거를 확보 못했기 때문에 증거인멸의 우려는 상존하고 있다. 또 휴대폰 압수수색도 못했다. 정경심 교수가 모든 혐의 사실을 부인한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조국 동생의 경우는 모든 혐의를 대부분 시인했다. 그렇다면 구속시킬 필요가 없다. 본인이 시인했으니까. 그런데 정경심 교수는 전면 부인했다. 검찰의 증거를 보니 범죄 혐의 소명이 가능한 것이다. 그럼 구속을 해야 한다. 재판이 끝날때까지 정 교수는 혐의를 전면 부인할 것으로 보인다. 만일 여기서 일부 사실을 시인하면 잡범으로 전락하게 된다. 전면 부인해서 끝까지 지키면 나중에 음모의 희생자라고 주장이 가능해진다. 정경심 교수는 혐의 사실 전면 부인을 통해 희생자 프레임을 염두하고 본인은 구속을 각오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MBN ‘판도라’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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