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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 MC몽, ‘병역기피 논란’ 딛고 8년 만에 공식 컴백…‘성공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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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MC몽이 병역기피 의혹 이후 8년 만에 첫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25일 MC몽은 정규 8집 ‘채널8’(CHANNEL8)을 발표하고, 병역기피 의혹 이후 8년 만에 ‘새 앨범 음감회’ 이름으로 첫 공식석상에 나섰다. 

MC몽은 2010년 고의 발치로 병역을 면제 받은 혐의로 재판부에 넘겨졌다. 이듬해 기자회견이 마지막이었다. 2012년 최종 무죄를 판결 받았음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후 2014년 정규 6집을 발표했으나 여전히 냉담한 네티즌 시선에 앨범만으로 존재를 알렸다. 

MC몽 / 서울, 정송이 기자
MC몽 / 서울, 정송이 기자

이날 열린 ‘채널’ 음감회에서 MC몽은 “그동안 굴곡진 삶을 살아왔다. 우울증과 트라우마에도 시달렸다. 치료를 받으며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집안에만 숨어있지 말고 밖으로 나가라는 거였다”며 “그런 과정에서 저를 반갑게 맞아주는 분들이 있다는 걸 보고 용기를 내서 한 걸음 밖으로 나왔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잘못을 저지르고 나서 ‘음악으로 갚겠다’는 말은 하지 않겠다. 물론 모든 사람에게 이해를 받거나 용서를 받을 수 없다는 것도 알고 있다”며 “평생 품고 살아가야 할 일이자 업보”라고도 했다.

한창 인기 주가를 달리던 MC몽은 2006년 12월 서울 강남의 한 치과에서 고의로 어금니를 뽑아 병역을 면제 받았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또한 7급 공무원 시험에 응시 원서를 내는 등 방법으로 입영을 연기한 의혹을 받았다. 이에 경찰이 수사에 나섰고, 결국 병역법 위반 및 위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 당했다.

MC몽 '채널8' / 밀리언마켓 제공
MC몽 '채널8' / 밀리언마켓 제공

2012년 5월 24일 대법원 3부는 MC몽이 고의로 발치해 병역을 면제 받은 혐의에 대해 무죄로 판결했다. 그러나 공무원 시험에 허위 응시한 혐의는 유죄를 내렸다. MC몽은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 받았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MC몽을 향해 여전히 비난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그의 이번 앨범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아티스트들도 피할 수 없다. 그럼에도 MC몽의 정규 8집 ‘채널8’은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와 동시에 차트 상위권에 진입,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렇기에 8년 만에 컴백한 그가 방송 활동에도 박차를 가할지, 이미지 메이킹에 성공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MC몽은 1979년 9월 4일 태어났다. 2000년대 중후반에 독보적인 인기를 끌었던 대한민국의 가수이자 방송인이다. 음악면에서는 ‘뮤직뱅크 5주 연속 1위’를 차지한 대표곡 ‘서커스’를 비롯해 대중적인 히트곡을 다수 만들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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