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현장] 브라운 아이드 걸스(브아걸), 가요계 역대 명곡으로 수놓은 원조 걸그룹의 귀환 (종합)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현서 기자] 브라운아이드걸스(브아걸)이 4년만의 리메이크 앨범으로 돌아온 이유를 밝혔다. 

28일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리메이크 앨범 [RE_vive]의 음감회가 열렸다. 이날 음감회에는 브라운아이드걸스 멤버들이 출연해 곡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번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리메이크 앨범 [RE_vive]는 십여 년간 여섯 장의 정규 앨범을 거치며 독보적인 콘셉트와 음악 세계를 개척한 멤버들만의 톡톡 튀는 개성이 드러나는 앨범이다. 

리메이크앨범으로 돌아온 이유에 대해 “리메이크 앨범을 만들어보고 싶었다”며 “예전부터 논의되었던 이야기다. 파괴력이 있는 리메이크가 있지 않을까 싶었다. 예전에 노래 중에 저희가 잘 해석해서 지금 세대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느낌도 있었다. 신곡이 어떤 면에서는 수월하지만 어려운 길을 선택한 점에 대해서는 여러분에게 잘 들려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브라운 아이드 걸스 / 미스틱스토리 제공

4년의 공백기에 대해 가인은 “저 때문이다. 개인적인 시간이 많이 필요했다. 아마 저떄문에 늦어지지 않았나싶다”며 “앞으로 말썽을 안 부리려고 노력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제아는 “우리 평균 나이가 37살이다. 예전에는 가인이가 내려줬는데 이제 안된다”고 농담을 건냈다.

그동안의 근황을 묻자 미료는 “옛날 사람인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기자분들 모시고 음감회를 하는게 그렇다 .4년만에 컴백이라 그런 것같다”며 “PC게임을 좋아한다. 게임을 좀 즐겨하면서 게임 방ㅇ송도 조금 했다. 유튜브 채널도 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제아는 “제아 월드를 운영하고 있다. 웹예능이랑 상담 컴텐츠로 활동을 했다. 최근에는 제주도로 이사를 갔다.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이슈다. 솔로 음반도 발매하고 바쁘게 지내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거의 한 달째 집에 가지 못했다고.

가인은 “지금까지 휴식을 가져본 적이 없던 것 같아서 긴 휴식을 가졌다. 진짜 집 밖에도 거의 안나가고 반려견 키우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상태로 온전히 나를 위한 시간을 보냈다. 그런 시간들이 앨범을 준비하면서 에너지가 됐다”고 전했다.  

‘니가 날 버린 이유’와 ‘원더우먼’을 더블 타이틀로 고른 이유에 대해 제아는 “원더우먼 특유의 드라마틱함이 브아걸의 모습을 새롭게 보여줄 수 있지 않았나 싶다. 내가 날 버린 이유는 온전히 보컬 목소리를 들려드릴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한다. 분명히 필요한 곡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브라운 아이드 걸스 / 미스틱스토리 제공
브라운 아이드 걸스 / 미스틱스토리 제공

먼저 타이틀곡 ‘내가 날 버린 이유’에 대해 나르샤는 “저희는 이 곡을 리메이크를 하면서 모든 분들이 들었을 때 리메이크라고 생각할 줄 알았다. 근데 2000년대생은 모르더라. 그럴 수 있겠구나 생각을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더블 타이틀곡 ‘원더우먼’에 대해 나르샤는 “그 어느때보다 열심히 만든 앨범이다. 책임감이 있는 앨범이라고 생각한다. 거만은 아니지만 자신감은 있는 앨범이다”라며 “조원선 선배님의 곡이다. 원래 어쿠스틱한 곡인데 펑키하게 바꿔봤다. 이게 뮤직비디오를 찍으면서도 기분이 좋았다”고 웃음지었다. 가인은 “한 팬이 이 곡에 대해 일요일에 목욕탕갔다가 요구르트 먹으면서 목욕 바구니를 들고 돌리면서 듣는 기분이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뮤직비디오에 나온 드랙퀸에 대해 나르샤는 “저희의 신부로 나온다. 드랙퀸분들이 공연 문화 예술에서 엄청난 활약을 하신다. 귀하게 모셨다. 그래서 사실은 가능하지 못한 분들이 더 많았는데 이런 연출을 할거라고 했더니 스케쥴 다 빼고 와주셨다. 주인공은 저분들이다. 우리는 일개 조연이다”고 설명했다. 

원더우먼 뮤직비디오와 관련해 성별반전으로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가 있는지 묻자 가인은 “감독님께 들었을 때는 전하고싶은 메시지가 있다기보다는 다른 여자걸그룹은 반짝거리는 걸 많이 하는데, 거기서 차별성을 두려고 했다. 보이시한 중성적인 매력을 보이는게 나을 거라고 생각했다”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요즘 예민하고 민감한 문제들이 있다. 그래서 어떤분들이 보시기에는 오해하실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근데 그게 아니라 그냥 사랑에 빠진 여자이야기다. 성정체성이 드러나지 않는 묘한 느낌을 주고 싶었던게 크다”고 설명했다. 

브라운 아이드 걸스에게 현역으로 활동하는 장수 여자 걸그룹으로서 오랜 기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을 물었다. 나르샤는 “길게 보면서 활동할 생각을 한 사람은 없다고 생각한다. 멤버들이 본인의 역할을 잘 해줘서 활동을 열심히 한 것 뿐이다. 저희가 얼마나 더 할지는 모르겠지만 이 자리를 지켜주는게 오래가는 비결이라고 생각한다. 친하지 않게 지내는 거라고 생각한다. 모든 관계는 적당한게 좋다고 생각한다. 장수의 비결이라고 생각한다”고 웃음 지었다. 

가까운 시일 내에 신곡으로 돌아올 예정이 있는지 묻자 나르샤는 “신곡 계획은 오늘 상황을 봐야 알 것 같다”며 “6시 이후에 알려드리겠다”고 웃음 지었다. 그는 “사실 이번에 너무 고생을 많이해서 반응과 상관없이 대표님에게 기다리시는 분들을 위해 텀을 짧게 갖자고 했다.근데 오늘이 지나봐야 알 것 같다”고 웃음 지었다. 가인은 “내년 초에 솔로를 준비하고 있다. 근데 그것도 오늘 6시 이후에 얼마나 투자를 받을 수 있을지 보게 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제아는 “진짜 이번에는 신구를 아우르는 앨범이 됐으면 좋겠다. 6시 이후에 향후가 판가름 난다. 모쪼록 사랑해주시길 바란다”고 웃음 지었다. 가인은 “복귀라고 볼 수도 있다. 이제 나이도 들었고 성숙해졌으니까 활동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4년만의 완전체로 돌아온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앨범 '리바이브’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28일 오후 6시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