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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송가인, 새 앨범에 MC몽 곡 제외…구설수 의식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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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트로트가수 송가인이 새 앨범에 MC몽의 곡 3곡을 제외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8일 OSEN 측은 송가인이 새 앨범 후보에 들었던 MC몽의 곡이 최종적으로 들어가지 않았다고 단독보도 했다.

총 7곡이 들어가는 송가인의 새 앨범에 MC몽의 곡도 3곡 포함됐지만 콘셉트와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최종 고사된 것으로 전해진다.

MC몽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MC몽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송가인은 최근 발매한 MC몽의 앨범에 타이틀곡 ‘인기’의 피처링으로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MC몽이 군 면제를 위해 일부러 치아를 발치했다는 병역비리 의혹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MC몽은 2012년 5월 대법원으로부터 고의 발치에 대한 혐의는 결정적 증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무혐의 판결을 받았다. 그러나 입대 시기 연기를 위해 공무원 시험에 허위로 응시한 사실로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적용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사회봉상 120시간이 선고됐다. 이같은 무혐의에도 MC몽은 세간의 비난을 피할 수 없었다.

그 이후로도 지인들의 콘서트 게스트로 출연하거나 자신의 단독 콘서트 등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었던 MC몽은 지난 25일 8번째 정규앨범 ‘채널8(CHANNEL8)’으로 다시 한 번 복귀에 나섰다.

송가인 인스타그램
송가인 인스타그램

피처링에도 공을 들이는 MC몽의 이번 앨범 역시 송가인, 박봄, 챈슬러 등의 피처링으로 발매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발매된 직후 송가인이 피처링한 타이틀곡을 비롯해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앨범 수록곡이 상위에 랭크되고 있다.

앞서 자신의 음감회에서 MC몽은 “굉장히 실력있으면서도 인기가 많으신 송가인 님께 부탁을 했다. 정말 음악만으로 평가해주시고 참여해주신 것이다. 그분에게 피해가 가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인 바 있으나 송가인 역시 논란을 피할 수 없었다.

다만 송가인과 MC몽의 개인적 친분에 의한 피처링은 아닌 것으로 알려져있다.

한편 송가인은 오는 11월 3일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자신의 첫 단독 콘서트 '송가인 리사이틀 어게인'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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