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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 아내 이미수, 수많은 구설수에도 결혼 결심한 이유 “3~4개월 매일 전화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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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농구감독 허재가 아내 이미수와의 첫만남이 알려져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전 농구국가대표 허재는 최근 수많은 예능 방송 출연으로, 방송인으로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그는 ‘뭉쳐야 찬다’ 고정 출연에 이어 ‘자연스럽게’에 합류 소식을 알렸다.

그런 그가 아내 이미수에게 첫눈에 반해 구애했던 사실이 밝혀졌다. ‘미운 우리 새끼’에서 허재는 농구선수 시절 감독님께 부탁해서 이미수의 친정 부산까지 내려가 구애한 그는 당대 최고 스포츠 스타였음에도 스포츠에 관심없는 이미수의 가족이 아무도 알아보지 못한 일화를 고백했다.  이어 허재는 “유일하게 처남이 알아 봐 줬다”고 고백해 웃음을 전했다.

이미수-허재- / 허웅 인스타그램
이미수-허재-허훈-허웅 / 허웅 인스타그램

허재와 그의 아내 이미수 씨는 1992년 결혼식을 올렸다. 그의 아내는 부산외대 미대 출신의 조각가이며, 부산에서 부자로 알려진 집안이라고 알려졌다.

한편 허재는 과거 음주로 인한 사건사고로 구설수에 자주 올랐다. 음주운전으로만 5차례 적발됐으며, 무면허·뺑소니·운전자 바꿔치기 등의 문제를 일으킨 바 있다.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에 출전햇을 당시에도 음주 사고로 선수생활 6개월 정지라는 징계를 당했다.

1990년에는 기아와 현대의 농구대잔치 결승전에서 임달실과 폭력 사건에 휘말렸다. 이로 인해 허재는 다시 한 번 선구 자격 정지 6개월 처분받기도 했다.

수많은 논란에도 이미수는 반대를 무릎쓰고 허재와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서울과 부산에 서로 떨어져있는데 3,4개월 간 집요하게 전화를 했다. 그래서 하루종일 집에만 있었다. 하루에도 2-3시간씩 할 이야기도 없는데 전화 붙잡고 이야기하면서”라며 “제가 영이 특출나서 남편이 바람도 못 필 거라고 하길래 고민 많이했지만 그냥 없어지더라”며 인터뷰를 통해 고백했다.

1965년생으로 올해 나이 55세인 허재는 아내 이미수와 슬하에 허웅, 허훈 아들 2명을 낳아 농구선수로 키워냈으며, 현재도 후배 양성을 위해 국가대표팀, 프로 팀 감독을 맡아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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