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종합] ‘기분좋은날’ “갱년기 여성, 복부비만 위험”…김보화 “빨리 폐경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28일 방송된 MBC ‘기분좋은날’에서는 여성들의 끝없는 고충, 심각한 질환을 초래하는 폐경에 대해 알아봤다. 대한민국 여성 평균 수명은 85.5세, 폐경 평균 나이는 51세다. 여성들은 30~40년 동안 폐경 후의 삶을 살아야 하는데 각종 질환이 급습하는 폐경 이후의 삶,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폐경 이후 여성을 찾아오는 4대 질환이 있다. 심혈관 질환, 당뇨, 골다공증, 비뇨기계 질환이다. 대사질환이 4배 증가하고 혈압은 40% 상승하며 중년 여성 건강의 본격적인 적신호가 켜진다. 각종 질환의 원인도 바로 호르몬 때문이라는데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여성 호르몬을 수호하는 것이 포인트다.

조애경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사실 폐경 하면 여성 호르몬이 갑자기 줄어들었을 것으로 생각을 하지만 여성호르몬뿐만 아니라 이 폐경 때에 여러 가지 호르몬이 다 줄어들게 되고요. 노화가 급격해지고 여러 가지 장기의 기능도 떨어져서 질환의 위험도가 굉장히 높아집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송재현 유방암 전문의는 “몸 안의 파수꾼이라고도 얘기하고 있는 이 호르몬의 균형이 제일 중요한데 먹은 것을 에너지로 만들어줘서 작동하는 이 모든 것이 호르몬의 작동입니다. 그러니까 이 호르몬의 균형이 깨지게 되면 질병이 올 수도 있고요. 아주 심한 경우에는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중년과 노년기의 질환을 또는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 급격히 감소하는 호르몬을 잘 균형 있게 조절하는 것이 아주 중요한 방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라고 말했다.

MBC ‘기분좋은날’ 방송 캡처
MBC ‘기분좋은날’ 방송 캡처

황인철 산부인과 전문의는 “여성호르몬을 보면 가임기, 그러니까 20대는 아주 활발하게 분비가 됩니다. 그런데 35세를 정점으로 1에서 2%씩 감소하다가 보통 폐경 즈음에서는 70%까지 줄어요. 그러다가 호르몬이 안 나오는 그 시기에는 완전히 없어지게 됩니다. 심지어 이런 호르몬들은 서로 상호작용을 하게 되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남성 호르몬, 여성호르몬이 떨어지게 되면 갑상선 또는 인슐린, 부신피질호르몬 다 영향을 미쳐요. 꼭 도미노처럼 같이 막 무너져 내리는거죠. 그래서 여러 가지 질병이 갑자기 폐경 이후에 급격하게 증가하는 하나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요즘 남성 갱년기도 많이 이야기 하잖아요. 그런데 사람들은 그럽니다. 남성들은 갱년기인데 왜 그 증상이 없냐? 그건 떨어지는 속도에 있어요. 남성호르몬은 서서히 떨어지기 때문에 우리 몸이 적응을 합니다. 그래서 여성처럼 그런 증상이 확 나오는 게 아니고요. 여성은 그래서 이런 갱년기나 이 시점으로 인해서 몸의 변화가 너무심하게 일어나니까 항상 이 갱년기가 문제가 되고 그러는 겁니다”라고 말했다.

또 “갱년기 질환과 또 얘기하는 질환 하나가 비만입니다. 그래서 어르신들이 갱년기 오면 이런 얘기 많이 해요. 왜 이렇게 뱃살이 늘어나요? 치마가 안 맞아요, 말씀을 많이 하시는데요. 가임기 때는 우리가 어디에 살이 찌냐 하면 젊은 여성들이 가장 고민이 많은 곳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팔뚝살, 허벅지, 엉덩이. 이런 데에 살이 많이 찌는 경향이 있고요. 그 다음에 갱년기 때는 복부로, 복부비만이 많이 옵니다”라고 말했다.

김보화는 “젊었을 때는 여성들의 생리주간 있잖아요. 정말 괴로웠어요. 생리통도 심하고 기분도 다운되고 그래서 빨리 나는 폐경됐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했는데 오늘 호르몬에 대해서 중요성에 대해서 딱 들으니까 세상에, 생리가 축복이네요”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양희정 트레이너가 출연해 내몸 근력 자가 진단법과 사라지는 근육을 지키기 위한 근력운동 방법을 소개했다. 자가 진단 방법은 다음과 같다. 매트 위에서 몸을 ㄷ자로 만든 후 무릎을 쭉 편 상태로 들어올린다. 다리가 높게 올라갈수록 근력상태가 좋은 것이다.

MBC ‘기분좋은날’은 월~금 오전 9시 45분에 방송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