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생활의 달인' 은둔식달 찹쌀떡-청주 떡볶이-대파스콘 달인이 비법을 공개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은둔식달 찹쌀떡-청주 떡볶이-대파스콘 달인이 출연했다.
찹쌀떡 달인은 팥소의 비법으로 두 가지를 쓴다고 밝혔다.전혀 다른 형태의 두 가지 팥소. 미리 준비해둔 팥을 꺼낸 달인은 "하루 전날 팥을 불려놓은다. 뽕잎은 팥의 아린 맛을 잡아 주고 무는 부드럽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가장 완벽한 상태로 준비된 팥은 물과 장장 8시간동안 삶아준다. 두 번째 팥은 미리 삶아서 팥물을 우려낸 뒤 말려서 가루를 낸 것이다.팥가루 말고도 다른게 함유되어 있는것 같다는 제작진의 말에 달인은 "선대부터 내려오는거라 밝힐 수 없다"며 죄송하다고 전했다.
청주 떡볶이 달인은 떡볶이 양념의 비법을 공개했다.
먼저 국산 들기름을 붓고 소고기 된 살 부분을 갈아서 넣은 뒤 잘게 다진 청양 고추를 넣어준다. 달인은 "4시간 정도 끓여준다. 고춧물이 안 줄면 4시간 정도 하고 안 그러면 한 3시간 반, 농도 봐가면서 젓는데 3시간 반 해야한다"고 말했다.
4시간 가량 들기름에 볶은 고추와 소고기에 맛간장을 부어준다. 아버지표 맛간장은 불린 다시마를 한참 끓여낸 뒤 직접 담근 식혜를 부어주고 집간장을 부어 그대로 6시간 끓여준다. 이렇게 맛간장까지 부어주면 달인표 고추잼이 완성된다.
대파스콘 달인의 비법은 다음과 같다.달인은 "파랑 빵이 안 어울릴것 같지만 은근 잘 어울린다"며 재료를 꺼내왔다. 대파의 풍미를 살리기 위해 보리에 꿀을 적셔 오븐에 넣어준다.
맛과 향은 물론 빛깔까지 배가 된 꿀먹은 모습의 보리가 눈길을 끈다. 보릿가루가 준비되자 우엉을 얇게 포를 뜬 달인은 화로를 갖고와 호박 가루를 뿌렸다. 다음 우엉을 훈연하여 향을 살린다.
이후 상자 밑바닥에 대파를 깔고 우엉을 덮어준다. 남은 빈틈 구석구석엔 꿀을 발라 구운 보리를 올려준다.달인은 "대파의 약간 아린 맛도 없어진다 하루 정도 숙성해준다"고 말했다.
아린 맛은 없어지고 고소함과 달콤함만 남은 대파는 잘게 썰어 오븐에 구워준다.
SBS '생활의 달인' 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