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카카오가 SK텔레콤과 3,000억원 규모의 지분을 교환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카카오는 28일 오전 9시 10분 기준 코스피 시장서 전일 대비 2.5% 상승한 14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꾸준하게 상승세를 기록하던 카카오는 이로써 52주 신고가를 또다시 경신했다.
카카오의 공시내역에 따르면 SK텔레콤은 3,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카카오에 매각하고, 카카오는 신주를 발행해 SK텔레콤에 배정하는 방식으로 맞교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통해 SK텔레콤은 카카오 지분 2.5%를, 카카오는 SK텔레콤 지분 1.6%를 보유하게 된다.
최근 꾸준히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이어져온 카카오는 재빠르게 댓글 및 실시간 검색어 관련 조치를 내린 덕분에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다.
반면, 네이버는 소폭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고, 삼성전자도 0.5%대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 역시 상승세를 보이는 중이다.
셀트리온은 최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브라질서 유방암·위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허쥬마를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995년 설립된 카카오는 2017년 코스피에 상장됐다. 지난해 매출액은 2조 4,169억 9,244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