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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초록마녀 정체, 레드벨벳(Red Velvet) 웬디…'최고 1분 시청률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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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방수민 기자) '복면가왕' 초록마녀 정체가 레드벨벳(Red Velvet)의 메인보컬 웬디로 밝혀졌다.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 웬디는 독보적인 가창력을 뽐낸 '초록마녀'로 등장, 최종 가왕 결정전까지 올라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앞서 20일 방영된 1라운드에서 웬디는 박광현, 김건모의 '함께'로 합동 경연에서 승리해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27일 2라운드에 진출한 웬디는 '에미넴'과 경합해 한동근의 '그대라는 사치'를 자신만의 섬세한 감성으로 재해석해 또 한 번의 승리를 거뒀다.

MBC '복면가왕' 방송 캡처
MBC '복면가왕' 방송 캡처

이어 3라운드에서 웬디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록발라드의 대표곡 박완규의 '천년의 사랑'을 깔끔하게 소화해 감탄을 자아냈다. 시원하고 탄탄한 고음으로 좌중을 압도해 대결 상대인 '가지'를 제치고 최종 가왕 결정전까지 올라 이목을 집중시켰다. 

가왕 결정전에서 가왕 '만찢남'에게 11표 차이로 아쉽게 패한 웬디는 "이미 가왕급이다", "바위를 뚫고 올라오는 생명력 같은 노래였다. "역대 최고급의 '천년의 사랑'이다"라는 판정단의 극찬과 함께 대결을 마무리했다.

이어 방송 말미 진행된 인터뷰에서 웬디는 "레드벨벳 웬디로 더욱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후회 없이 오로지 저만의 무대를 신나게 즐기고 가는 것 같다. 앞으로도 초심 잃지 않고 레드벨벳으로 10년, 20년 오래오래 활동하고 싶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초록마녀였던 웬디의 정체가 밝혀진 순간의 시청률이 TNMS 전국 기준 10.4%까지 상승해, 동시간대 예능 프로그램을 이기고 1위를 차지했다. 뛰어난 무대 매너와 눈부신 노래 실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웬디의 행보에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1994년생으로 올해 26살인 웬디는 2014년 데뷔한 SM엔터테인먼트의 대표 걸그룹 레드벨벳의 메인 보컬이다. 그룹 활동을 통해서는 물론, KBS2 '후아유-학교 2015', '함부로 애틋하게', tvN '진심이 닿다', JTBC '뷰티 인사이드' 등의 OST에 참여해 뛰어난 노래 실력을 뽐낸 바 있다. 

웬디가 출연했던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M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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