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미운 우리 새끼' 최진혁이 연예인병을 고백했다.
2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우 최진혁이 스페셜MC로 출연했다.
이날 최진혁은 “우연히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가 1위를 차지했다. 근데 TV에 얼굴이 나오니까 사람들이 알아볼까 모자를 쓰고 다녔다”며 연예인병을 앓았던 후기를 전했다.
그는 “바로 드라마에 출연했는데 아무도 못 알아봤다”며 “연기를 못한다고 혼나니 자연스럽게 현실이 직시됐다”며 연예인병을 완치했음을 밝혔다.
20대 때 치열하게 살아온 사실을 고백한 최진혁은 “집안에 빚을 갚아야하는 가장이었다. 그러다보니 운동을 못해서 몸을 못 만들었다. 드라마 '파스타' 당시 나만 옷을 못 벗었다”고 회상했다. 그때부터 '정신차려야겠다'는 생각에 1년간 고구마, 감자만 먹었다고.
한편 최진혁은 2006년 KBS 서바이벌 스타오디션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알단뛰어', '내 사랑 금지옥엽', '파스타', '내딸 꽃님이'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뽐냈다.
최근 '저스티스'로 활약한 그는 오는 2020년 드라마 '루갈'을 차기작으로 결정한 상태다. '루갈'은 바이오 생명공학 기술로 특별한 능력을 얻은 인간 병기들이 모인 특수조직 '루갈'이 대한민국 최대 테러집단 '아르고스'에 맞서 싸우는 액션 히어로 드라마다.
‘미운우리새끼’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SBS에서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