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28일 방송된 ‘아침마당’은 명불허전 코너-가을음악회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은 성악가 이응광, 이주영의 무대로 오프닝 무대를 열었다.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열창했다. 김재원, 이정민 아나운서는 “아침부터 촉촉히 녹여주는 것 같다. 정말 가을느낌이 넘치는 무대였다”고 말했다. 가수 이용, 진성, 김용임, 김나희가 출연했다.
이용은 “아침마당을 3년 정도 고정으로 나온 적이 있었는데 오랜만에 나오니까 많이 바뀌었다. 10월은 대목이라 정말 바쁘다. 10월이 대목인 것은 좋은데 이젠 그 밖의 달이 문제다”라고 말했다. 이용은 1957년 생으로 올해 나이 63세다.
진성은 “요즘 전국투어를 하고 있다. 용임 씨와 같이 다니고 있는데 어떤 분들은 부부인줄 알고 오해하시기도 한다. 12월까지 스케줄이 다 차 있어서 열심히 다니고 있다. 또 제가 나오면 전국에 계신 어머니 아버지들이 기분 좋아하셔서 오늘 또 뻔뻔스럽게 나왔다”고 말했다.
김용임은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고 하는데 저한테는 갱년기의 계절이다. 차를 타고 지방공연을 다니면 어둑어둑해질때 눈물이 왈칵 쏟아진다. 가을을 타고 무릎까지 시리다. 초등학생 운동회때 넘어졌는데 그래서 그뒤로 계속 아픈 것 같다”고 말했다. 가수 진성과 김용임은 1966년생으로 올해 나이 54세다.
성악가 이응광, 이주영 씨는 부부다. 부부는 “뱃속에 아이가 있는데 이렇게 함께 나오게 되어 영광이다. 셋째인데 남편이 보는 사람들마다 다둥이 할인 안되느냐고 해서 민망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나희는 “트로트계의 비타민이 되고 싶다. 사실 제가 요즘 공연을 정말 많이 다닌다. 떨리지가 않았는데 아침마당 무대는 왜 이렇게 떨리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KBS1 ‘아침마당’은 월~금 오전 8시 2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