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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뭉쳐야찬다' 신입 멤버 모태범부터 용병 '유도 금메달리스트' 이원희까지...'몸짱 소방관'들과의 한 판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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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최윤영 기자) ‘뭉쳐야 찬다’에 모태범이 새로운 멤버로 이원희가 용병으로 합류했다.

JTBC 뭉쳐야 찬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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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방송된 ‘뭉쳐야 찬다'에서는 지난 번 용병테스트를 통과한 모태범이 새로운 멤버로 전격합류했다. 모태범의 전격합류와 더불어 안정환은 어쩌다 FC 멤버들에게 “우리 사이에 쌓인 앙금을 푸는 게 좋겠다.”며 속마음 토크를 제안했다. 김요한은 “안정환 감독님한테 정말 상처 받은 말이 있다.”며 안정환에게 '내가 네 키면' 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안정환은 “키가 정말 큰 장점일 수 있기 때문에 안타까운 마음에 한 말이다.”고 말하며 앞으론 그러지 않겠다 약속했다. 새로 합류한 모태범은 처음 ‘어쩌다 FC’에 오고 “훈련량이 적어 놀랐다.” 고 밝혀 전설들의 아우성을 샀다. 전설들은 '지금도 정말 힘들다'며 한 마음 한 뜻으로 외쳤고 안정환은 전설들이 지옥훈련을 마친 뒤 힘들어하는 순간이 가장 행복하다고 밝혔다.

이 날 새로운 용병으로는 ‘한 판 승’의 사나이 유도선수 이원희가 합류했다. 이원희는 ‘48연승 중 43승을 한 팡 승’으로 이겼다는 이원희 선수는 김동현 선수와 같은 대학교 동기로 밝혀졌다. 김동현은 “일반반이랑 선수반이랑 나뉘었다. 저는 선수반이 아니다. 유도는 제가 한참 못 미친다.”고 말했다. 이원희 선수는 “허정무 감독님이 2006년 자선축구경기를 본 이후 극찬을 해주셨다. 한 골을 넣어서 들은 칭찬인데 사실 과찬이다.”라고 말했다. 이형택과 이원희는 함께 MVP를 수상하며 뛰어난 축구 실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이원희는 안정환에게 “공격형 미드필더가 하고 싶다.”고 어필할 정도로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원희 맞춤용 피지컬 테스트는 유도로 진행됐다. 업어치기를 위해 정형돈을 살짝 업은 이원희는 무게에 놀라는 모습을 보였고 정형돈은 “이 정도는 해야 하지 않겠냐.”RHG 말했다. 이원희는 양준혁을 6초도 안 되는 짧은 시간 안에 한 판으로 넘기며 녹슬지 않은 실력을 뽐냈다. 이원희는 모태범에 ‘장신’ 김요한과 허재까지 손쉽게 넘겼다. 하지만 만만찮은 상대가 나타났다. 씨름계의 전설이자 ‘넘기기’ 라면 지지않는 실력자, 이만기가 나타난 것. 이원희가 먼저 다리를 걸었지만 이만기는 날렵하게 피했다. 하지만 이원희는 날쌘 동작으로 이만기를 넘기는데 성공했다. 동기인 김동현은 이원희를 상대로 ‘박빙’의 승부를 보였다. 10명을 상대하느라 지쳤지만, 이원희는 ‘허리 후리기’ 기술을 이용해 김동현을 넘기는데 성공했다.

이원희는 “유도 기술을 아는 동현이가 사실 가장 어려웠다.”고 말했고 “다른 사람들은 다 쉬웠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안정환은 “10명을 상대한 걸 보면 체력은 말 할 필요가 없다. 합격이다.”라고 밝혔다. ‘어쩌다 FC’는 축구복으로 환복한 이후 운동장에 모여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했다. 허재는 “훌륭한 선수는 감독이 나오기 전에 몸이 풀려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어쩌다 FC’는 시키지 않아도 패스 연습을 하는 둥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었다. 용병으로 합류한 이원희는 시원찮은 패스 실력을 선보였다. 이형택은 “원희가 조기축구를 우습게 보고 들어온 것 같다.”고 말했다. 새로 합류한 모태범과 용병 이원희는 민첩한 속도로 체력테스트를 마쳐 기대감을 샀다.

이날 ‘어쩌다 FC’는 ‘서울 소방 FC’와 경기를 하게 된다. 소방관과의 경기를 하게 되었다는 이야기에 선수들은 "체력이 대단할 것 아니냐."며 걱정했다. 안정환은 "춥다"는 선수들에게 비기면 "유니폼을 해드리겠다"고 약속을 했다. 선발 선수를 호명하던 안정환은 "만기 형님과 허재 형님은 오늘이 마지막일 수 있다. 가장 고참인 형으로, 정말 열심히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 소방 FC'는 서울 전역의 소방관들이 친목 도모를 위해 만들어진 팀으로 '서울 소방 FC'에는 '몸짱 소방관'들이 응원단으로 출격하여 눈길을 끌었다. '몸짱 소방관'들은 서울 소방서에서 불우이웃 돕기를 위해 제작한 '몸짱 달력'의 모델을 겸하고 있다. 축구선수 안정환이 대한민국의 '전설'들을 모아 축구에 도전하는 '뭉쳐야 찬다'는 매주 일요일 21시 JTBC에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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