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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펀딩' 유준상, 윤봉길 의사 발자취의 첫 장소 찾았지만..이미 쇼핑몰로 변한 '사해다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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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성준 기자) 유준상과 데프콘이 중국 상해 임시정부를 찾았다가 겪은 안타까운 일이 화제다.

27일 MBC가 방송한 '같이펀딩'에서 유준상과 데프콘은 윤봉길 의사가 백범 김구와 만나 의거를 계획한 중국 상해 사해다관을 찾았으나 이미 대형쇼핑몰로 바뀌고 난 뒤였다.

MBC '같이펀딩' 방송화면 캡처.
MBC '같이펀딩' 방송화면 캡처.

유준상과 데프콘은 오전 6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들은 비행기에 오르기 전 윤봉길 의사가 홍커우공원 의거를 앞두고 백범 김구와 함께 촬영한 사진처럼 기념사진을 찍었다. 2시간 뒤 상하이에 도착한 두 사람은 다소 비장한 표정으로 다해사관을 향했다.

목적지에 도착한 뒤 차에서 내린 두 사람 앞에는 사해다관이 있을 거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화려한 거리가 펼쳐졌다. 지도를 보고 사해다관을 찾아가는 길에 서서히 오래된 외관의 건물들이 눈에 띄기 시작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지도상으로 고작 5분 거리를 찾지 못하고 한참을 헤맸다. 과거 사해다관이 있었던 자리에는 대형쇼핑몰이 자리잡아서다. 1992년 한중수교가 이뤄지기 전 중국 경제개발의 요충지로 이미 재개발됐던 것이다. 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차 한 잔씩 주문해 마셔보자고 했던 두 사람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MBC '같이펀딩'은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30분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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