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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타인’, 줄거리-결말 해석 눈길…’누적관객수-손익분기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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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완벽한 타인’이 OCN에서 방영되며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유해진, 조진웅, 이서진, 염정아, 김지수, 송하윤, 윤경호, 지우 등이 출연한 이재규 감독의 영화 ‘완벽한 타인’은 지난해 10월 개봉했다.

영화 ‘완벽한 타인’은 완벽해 보이는 커플 모임에서 한정된 시간 동안 핸드폰으로 오는 전화, 문자, 카톡을 강제로 공개해야 하는 게임 때문에 벌어지는 예측불허 이야기를 그린다. 현대인의 필수품인 핸드폰을 소재로 완벽한 친구들이 완벽한 타인이 될 결정적 위기를 맞게 만드는 핸드폰 잠금해제 게임을 담아 ‘나의 핸드폰이 옆 사람에게 공개된다면?’이라는 상상으로 시작해 상상 이상의 이야기가 펼쳐지게 된다.

‘완벽한 타인’ 스틸
‘완벽한 타인’ 스틸

‘완벽한 타인’의 무대인 저녁식사에는 40년 지기 고향 친구들과 그 친구들의 배우자로 구성된 7명의 인물들이 함께한다. 서로 다른 삶을 살고 각자의 말할 수 없는 비밀을 안은 7인의 친구들을 완성하기 위해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들이 뭉쳤다. 최고의 연기 신뢰도를 자랑하는 일곱 명의 배우들은 이번 영화로 처음 만나는 조합임이 믿기지 않을 정도의 연기력과 케미스트리로 완벽한 친구들로 변신했다.

뻣뻣한 바른 생활 표본 변호사 태수 역은 유해진이 맡았다. 대체 불가한 코미디 장인으로 입증된 유해진은 이번 영화에서 무뚝뚝하고 보수적인 인물이면서도 밝힐 수 없는 비밀까지 가진 변호사로 변신해 완벽한 열연을 펼쳤다. 

친구 모임의 리더이자 성형 명의 석호는 묵직한 존재감의 조진웅이 연기했다. 이서진은 사랑이 넘치는 꽃중년 레스토랑 사장 준모로 변신해 다정다감한 이미지를 넘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사랑꾼 캐릭터로 열연을 펼쳤다.

문학에 빠진 가정주부 수현은 배우 염정아가 맡아 유해진의 태수와 눈을 뗄 수 없는 열연 대결을 펼쳐 영화의 클라이맥스를 완성했다. 잠금해제 게임을 가장 먼저 제안한 정신과 의사 예진은 김지수가 연기했다.

이서진의 준모와 꽁냥 케미를 완성한 순수한 수의사 세경을 연기한 배우 송하윤은 풋풋한 매력을 선보였다. 친구 모임에 가장 마지막으로 등장하는 영배는 의심의 여지 없는 연기력을 가진 배우 윤경호가 연기했다. 

영화 결말 역시 눈길을 끈다. 영배의 핸드폰에 ‘아직도 화났어?’라는 카톡이 오고, 영배의 폰을 가지고 있던 태수는 사무실의 사무장이라며 이름이 민수라고 둘러댄다. 하지만 곧 민수에게서 전화가 걸려왔고, 민수는 화가 난 듯 욕을 하며 “사람들이 아니? 네가 남자 좋아하는 거”라고 말한다. 이렇게 태수는 게이가 된다. 여자친구 별이의 가슴 사진 때문에 영배와 몰래 핸드폰을 바꿔치기했지만, 영배는 게이였고 여자친구가 민수였던 것. 

수현은 문학모임에서 만난 20살 연하의 어린 선생님과 블로그를 통해 연락하고 있었다. 영화 초반 수현이 “핸드폰을 놓고 왔다”며 다시 방으로 들어가 팬티를 갈아입고 나오는 장면이 있다. 결국 너무 보수적인 태수 때문에 옷도 마음대로 입지 못하자 속옷이라도 자신이 마음에 드는 것을 입자며 몰래 갈아입었던 것이었다.

준모에게는 레스토랑 매니저에게 전화가 걸려왔고, 뭔가 수상한 낌새를 눈치챈 세경이 전화를 받게 된다. 준모는 매니저와 연인 사이였고 이 매니저는 임신을 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준모는 예진과도 불륜을 저지르고 있었다.

석호는 예진과 준모 사이를 알고 있었다. 석호와 예진의 딸 소영의 가방에서 나온 콘돔은 사실 석호가 소영에게 챙겨준 것으로, 지난날 어린 나이에 예진이 임신한 것이 미안하기도 했고 딸이 걱정돼서 챙겨준 것으로 보인다.

결국 핸드폰 공유 게임으로 인해 모두 각자의 길들을 가나 싶었지만 사실 이들은 핸드폰 공유 게임을 하지 않았다. 각자 아무 일 없이 저녁식사를 즐기러 집으로 가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영화는 끝난다.

엔딩크레딧에서 수현은 태수의 방으로 같이 자자며 들어가고, 씻고 오겠다는 태수에게 괜찮다고 함께 이불을 뒤집어 쓰는 장면이 나온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영화 ‘완벽한 타인’은 누적 관객수 529만 4154명을 기록했다. 이는 손익분기점인 180만 명을 한참 넘긴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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