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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나는 국민 백수다, 독일의 복지제도로 36년 동안 한번도 일하지 않은 남자 이야기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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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서프라이즈’에서는 36년 동안 백수로 지내는 독일의 남자의 생활이 소개됐다. 

27일 MBC에서 방송된 ‘서프라이즈-887회’ 익스트림 서프라이즈에서 1970년 독일, 졸업을 하는 학생들이 각자 성공적인 미래를 꿈꿨는데 그 중 한 학생이 훗날 가장 성공하게 됐는데 뜻밖에도 그는 독일에서 가장 유명한 국민 백수가 됐다. 

 

MBC‘서프라이즈’방송캡처
MBC‘서프라이즈’방송캡처

 

그 학생은 독일 함부르크 출신의 53세 아르노 뒤벨이었는데 한 토크쇼에 출연하게 된 그는 고등학교 졸업 후에 한번 일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의 하루 일과는 바쁘다고 했는데 그는 보통사람들처럼 아침 6시 30분에 일어나서 하루를 시작하고 남들이 학교나 회사에 갈때 슈퍼마켓으로 향한다고 했다.

그는 아무리 싼 곳이 있어도 가장 가까운 슈퍼마켓에 가서 반려견의 사료와 음식을 사서 집으로 돌아와서 TV를 보고 싫증이 나면 십자말풀이를 하다가 이웃들과 수다를 떤다고 했다. 남들 퇴근할 시간이 되면 집으로 와서 12시쯤 잠이드는데 이런 행동을 36년 동안 계속 해왔다고 했다. 

그는 이런 생활에 만족하게 됐고 사람들이 왜 일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하는 모습이 방송에 나오게 되면서 그는 국민 백수가 됐다.

뒤벨이 이렇게 된 이유는 어린 나이에 일에 대한 스트레스를 경험하는 바람에 고등학교 졸업 후에는 아예 일을 구할 생각을 하지 않고 그런 생활이 편안해서 백수생활을 하게 됐다. 뒤벨은 잔소리하는 사람이 싫어서 여자친구도 사귀지 않았는데 수입이 전혀 없던 그는 독일정부에서 지급하는 실업자 보조금 덕분에 생활할 수 있었다. 

독일은 실업자에게 한화로 약 52만원 상당의 돈을 지급하고 무료의료보험과 함께 침실이 딸린 작은 아파트 한 채를 제공하는데 독일의 복지정책 덕분에 그 동안 뒤벨은 일을 하지 않고 생활했던 것이다.

어느 날, 뒤벨이 36년동안 한번도 직업이 없었다는 방송이 나간 후에 독일 정부에서는 직업훈련센터로 소환을 하게 됐고 이후 뒤벨은 가수가 됐는데 한 음반 업자의 권유로 실업자 송을 부르고 음원다운로드 1위를 하기도 했지만 바로 은퇴를 하고 노후에는 실버타운에서 살고 있다고 전했다. 

MBC에서 방송된‘신비한 TV 서프라이즈’는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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