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가수 김경호가 네티즌 사이 화제인 가운데 희귀병 경험을 고백한 것이 재조명 받고 있다.
김경호는 지난 2014년 MBC 예능프로그램 ‘별바라기’에 출연해 과거 대퇴부 무혈성 괴사증(대퇴부 뼈의 혈액공급이 차단되어 뼈가 썩는 희귀병)에 걸렸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김경호는 “8집을 내려고 할 때 병에 걸렸고 이걸 숨겼다. 그런 모습을 보이면 그만둬야 하는 상황이 올까봐 겁이 났기 때문이다”며 “하지만 이미 너무 많이 괴사가 진행돼서 8집 활동을 할 수 없는 상황이 왔다. 그래서 수술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같은 사실은 2013년 5월 3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도 공개된 바 있다.
당시 MC 강호동은 “춤을 출 수 있는 몸이 아니라고 들었는데 진짜냐”고 물었고 김경호는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다리 연골이 녹아내리는 병에 걸렸다. 병명은 대퇴골 무혈성 괴사증”라고 대답했다.
김경호는 “10만 명 중 1명꼴로 걸리는 병이라고 들었다. 버틸 때까지 버티다 수술을 했다. 현재 인공 관절이 내 몸 속에 있는 상태”라며 “이 병을 앓고 있는 분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는 마음에 ‘댄싱 위드 더 스타’에 도전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