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배우 김승현이 현재 교제 중인 알토란 작가 여자친구의 부모님과 상견례를 가졌다고 딸 수빈이에게 밝혔다.
김승현 딸 수빈이 김승현의 여자친구와 만남에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에서는 김승현의 가족들이 제주도 여행을 떠났다.
이날 김승현은 "할 이야기가 있다"면서 딸 수빈 양과 따로 바다로 향했다.
김승현은 인터뷰를 통해 “교제 중인 여자친구의 부모님과 우리 부모님이 얼마 전에 상견례 자리를 가졌다. 수빈이도 함께 가기로 했는데 학교도 그렇고 개인적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승현은 “수빈이에게 그 자리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해주고 싶었다. 무엇보다 수빈이에게 허락을 받고 싶다"라고 애틋한 심정을 드러냈다.
김승현은 바닷가에 앉아 딸 수빈의 남자친구 근황으로 말문을 트면서 “언니 만나는 거 어떻게 생각하냐?"라고 물었다. 이에 수빈은 "만나면 만나는 거지"라며 어색한 웃음을 보였다.
상견례 자리에 불참한 이유를 묻자 수빈은 "어른들끼리 만나는 자리에서 내가 얘기할 것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수빈은 "그분은 (아빠) 뭐가 좋대?"라고 물었고, 김승현은 "아빠도 연애할 땐 잘한다"고 말했다.
수빈은 "연락 좀 자주 하라. 욱하는 것 티내지 마라"라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앞서 김승현은 지난 3일 MBN '알토란' 작가와 열애 중인 사실을 알렸다.
1997년 잡지모델로 데뷔한 김승현은 이듬해 SBS 드라마 '나 어때'에 출연해 브라운관에 얼굴을 비추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