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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여의도 맛집 리스트, 하루20명김치찌개백반-동태내장전골-수제비-생선구이·꼬치구이·구운주먹밥-오향장육·군만두·탕수육-냉동삼겹살구이·고추장돼지불고기 “박하선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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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여의도 맛집을 두루 찾았다.

25일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이 맛에 산다! 여의도 밥상’ 편을 방송했다.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허영만 작가는 ‘류수영♥’ 박하선과 함께 대한민국 정치·금융·방송의 중심지인 여의도를 누볐다. 박하선은 어느덧 연예인 경력이 십수 년이나 된 만큼 여의도 곳곳의 맛집을 잘 알고 있어 허영만 작가를 놀라게 했고, 남편 류수영을 언급하면서 고기를 잘 구워 담당을 맡겼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급랭 냉동삼겹살 고깃집을 비롯해 간판 없는 집밥 느낌 백반집 등의 맛집을 두루 방문했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빌딩숲 사이에 위치한 동태내장전골 맛집은 여의도 직장인 맛집으로 이름난 곳이다. 일상이 바쁜 직장인들을 위해 음식이 빨리 나오는 게 특징이다. 주문 후 몇 초 만에 상이 차려지니 성격 급한 이들에게는 이만한 메뉴도 없다. 빨리 나오는 것만이 장점이 아니다. 동태살, 곤이, 알 등이 알차게 채워져 있고, 얼큰한 국물 맛이 허영만 작가를 연신 감탄케 했다.

김순희(60) 사장은 “동태를 작업하다 보니까 알, 곤이가 많이 나오는 거다. 이게 너무 아까운 거다. 그래서 제가 이거(알, 곤이 등)를 팍 넣고 끓여봤다. 그랬더니 맛이 좋더라”라며 동태내장전골의 탄생 배경을 설명했다. 또 “동태는 (국물이) 약간 졸인 듯해야 맛있다”면서 그 비결 중 하나를 살짝 공개했다.

마찬가지로 여의도에 위치한 오향장육·군만두·탕수육 맛집은 약 40년 동안 장사해 중화요리 전문점이다. 확장 이전 전에 해당 중식당을 좋아했던 박하선은 일전의 허름한 노포가 더욱 정감이 있다며 약간 서운해 했다. 군만두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겉바속촉’의 진수를 보여준다.

오향장육은 회향, 산초, 정향, 진피, 팔각 등 5가지 향을 내는 간장에 돼지고기를 조린 후 얇게 썰어낸 중국요리다. 그 맛을 본 허영만 작가는 “괜찮다, 아주 괜찮아”라며 감탄했다. 박하선이 픽한 탕수육은 꾸준한 인기를 자랑하는 스테디셀러다. 김미순(66) 사장은 오향장육에 포함돼 나오는 ‘짠슬’에 대해 “오향장육을 삶아낸 간장에다가 다른 걸 넣고 조려서 굳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루에 20명만 한정해 김치찌개 백반 맛집은 집밥이 생각나게 하는 특별한 식당이다. 위스키잔에 보리차를 내오는 것부터 시작해, 맨김·깍두기·파김치·달걀찜 등이 반찬으로 나오고, 메인요리로 김치찌개가 나와 한상을 이룬다. 김치찌개를 인원수대로 접시에 정성스레 덜어주는 느낌이 오랜만에 고향집을 찾아와 집밥을 얻어먹는 기분이 절로 난다. 김치찌개의 맑은 국물 맛은 건강함마저 느껴진다는 평가다.

식사를 마치면 후식으로 과일을 내오는데, 그마저도 집에서 썰어서 내오는 느낌이라서 더욱 정감이 간다. 과일까지 나오는 것에 허영만 작가가 놀라자, 원정자(65) 사장은 “손님에 대한 예의”라며 겸손함을 보였다. 이에 허영만 작가는 “나 여의도로 이사 올래”라면서 크게 만족했음을 전했다.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퇴근길에 찾아가고 싶은 생선구이·꼬치구이·구운주먹밥 맛집은 구이의 재료 상태를 직접 보고 고를 수가 있어 더욱 믿음이 간다. 오래된 가게인데 주문은 테이블에 비치돼 있는 태블릿PC로 하도록 해놓은 부분이 눈길을 끈다. 허영만 작가는 노릇하게 구운 병어구이와, 단무지 또는 날치알이 들어간 구운 주먹밥 등을 주문해 시청자의 침샘을 자극했다. 쉼 없이 움직이며 구이요리를 하는 이상득(54) 사장은 “손님들이 맛있게 먹고 가면 그게 저는 최고”라고 말했다.

여의도 한 아파트 상가에 위치한 냉동삼겹살 맛집은 1981년에 장사를 시작해 39년 전통을 자랑하는 곳이다. 해당 식당의 냉동삽겹살 맛은 여타 다른 곳의 삼겹살구이에 비해서도 격이 다른 맛이 난다는 평가다. 박명옥(71) 사장은 “우리 집은 냉동삼겹살이다. 옛날에는 냉동인데 (우리는) 급랭을 시켜서 바로바로 가져온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 맛을 본 박하선은 “계속 들어간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고추장돼지불고기도 별미다. 박하선은 “저는 이게(고추장돼지불고기) 더 맛있다. 부드러워서. 양념이 잘 배어있어서”라고 말했다. 허영만 작가는 “대체로 돼지불고기는 퍽퍽하다. 근데 어떻게 퍽퍽하지 않고 이렇게 부드럽지? 촉촉하게”라며 맞장구를 쳤다. 후식으로는 물김치국수가 딱이다.

상가의 미로를 통과해야 나온다는 수제비 맛집은 박하선이 그리워했던 곳이다. 서둘러 찾아가야 먹을 수 있을 만큼 뜨거운 인기를 자랑하는 식당이라고 한다. 수제비가 나오기 전에 감자전부터 나와서 두 사람의 입맛을 만족시켰다. 매일 아침마다 담가 그날그날 내주는 겉절이김치도 젓가락이 절로 가는 별미다. 수제비 맛을 본 박하선은 “예전 맛 그대로”라면서 감동했다. 사장 아내 박정연(58) 씨는 “(수제비에) 감자를 좀 크게 썰었더니 손님들이 다 남겨서 으깨서 (넣는다)”며 맛의 비결을 살짝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서 소개된 곳의 정보의 리스트는 아래와 같다.

# 부X동태 (동태탕) :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 서X (오향장육, 군만두) :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 X (김치찌개) :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 하루에 정해진 양만 판매하며, 점심시간 전에 전화 예약 시에만 식사가 가능하다. 

# 대XXXX (꼬치구이, 생선구이) :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 장XXX (냉동삼겹살) :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 영X식당 (수제비) :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TV조선 교양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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