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배우 박환희가 전 남편 빌스택스(바스코)와 법적 공방을 알린 후 오랜만에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끈다.
25일 박환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특별한 멘트 없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밝은 표정의 박환희가 담겼다. 그는 티 없이 맑은 미소를 띤 박환희의 모습이 시선을 모은다. 특히 그가 SNS에 게시물을 올린 것은 약 두 달 만으로 반가움을 자아냈다.
박환희는 빌스택스와의 법적 공방이 시작된 이후 인스타그램 활동을 이전보다 줄여 많은 이들의 걱정을 샀다.
지난 6월 빌스택스는 소속사를 통해 박환희를 사이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에 고소를 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빌스택스 측은 "박환희와 2013년 협의 이혼했고, 당시 박환희는 친권과 양육권을 포기하고 아이 엄마의 책임으로 매달 90만원 씩 양육비를 보내기로 했으나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며 "현재 5000만 원 가량의 양육비가 지급되지 않은 상태였으나 고소 건 이후 양육비를 지급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5년이 넘도록 아들 역시 만나려고 하지 않다가 최근에서야 저희의 권유로 아들을 만나기 시작했고, 자신의 호화로운 삶을 공개하면서도 정작 엄마로서의 역할과 협의 사항을 이행하지 않았지만 오랜 시간 이를 문제 삼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박환희가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빌스택스와 관련해 사실과 다른 애용을 지속적으로 유포했기에 고소를 진행하게 됐다고 덧붙여 논란이 일었다.
그러나 박환희의 주장은 달랐다. 그는 법률대리인 박훈 변호사를 통해 빌스택스를 허위 사실 명예훼손죄로 맞고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환희 측은 빌스택스가 결혼 후 폭행과 폭언을 일삼았으며 성관계 또한 거부했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계속된 싸움에 빌스택스와 별거를 했고, 그 기간에 잠시 외도했다는 사실을 털어놓기도 했다.
또한 아이 양육 문제에 대해서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해명했다. 7월 23일 박환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달린 “애 안 키우면 돈이라도 주든가 아니면 애를 키우든가”라는 댓글을 캡처해 올리면서 “양육비를 안 준 기간은 안 준 거라기 보다 그쪽에서 연락 자체를 끊어버리고 차단해서 연락이 불가능했다. 여러 차례 아이 보여달라고 사정한 증거들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육비를 안 준 기간은 안 준 거라기 보다 그쪽에서 연락 자체를 끊어버리고 차단해서 연락이 불가능했다. 여러 차례 아이 보여달라고 사정한 증거들도 있다”라고 반박한 바 있다.
이렇듯 박환희는 6월부터 전남편 바스코와 법적 분쟁을 알린 바. 오랜만에 공개한 밝은 모습에 누리꾼들은 "웃는 거 보니까 기분 좋아요", "차기작으로 얼른 만나고 싶어요", "태양의 후예 때부터 항상 응원합니다!", "바스코랑 문제는 다 해결된 건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박환희는 지난 2011년 빌스택스(본명 신동열)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1명을 두고 있다. 두 사람은 2013년 협의 이혼했지만 이혼 과정과 관련해 상반된 입장을 보이며 법적 분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