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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비션뮤직’ 김효은, ‘머니로드’ 과격한 표현 재조명…‘갱뱅·칼빵‘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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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앰비션뮤직’ 소속 김효은의 ‘머니로드’ 가사가 재조명 받고 있다.

지난 3월 30일 김효은은 래퍼 브레디스트릿이 피처링에 참여한 새 싱글 ‘머니로드’를 발매했다. 

문제가 된 가사는 다음과 같다. “메갈X들 다 강간”, “니 여친집 내 안방”, “난 부처님과 갱뱅”, “내 이름 언급하다간 니 가족들 다 칼빵” 등 눈살이 찌푸려지는 가사로 논란을 야기했다. 특히 가사에 쓰인 ‘갱뱅’ 표현은 여자 1명이 다수의 남성과 관계를 가지는 성행위 자체를 뜻한다.

김효은 인스타그램
김효은 인스타그램

이에 대한불교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종평위)는 4월 1일 저작자 김효은과 소속사 앰비션뮤직 대표에게 항의 공문을 발송했다. 힙합계에서는 갱스터들이 하는 행동을 ‘갱뱅’으로 표현하지만, 이를 ‘부처’와 연관 지은 점이 부적절 하다는 것이다.

항의공문에서 종평위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믿고 따르는 종교단체로서 절대 묵과할 수 없다”며 “당사자인 김효은과 소속사가 해당 음원에 대해 납득할 만한 조치를 하지 않는다면 민‧형사상의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종평위는 머니로드 가사와 관련된 종교폄훼에 대한 진상규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포함한 모든 음원 배포 중지, 재발방지와 공식적인 참회, 진상규명 및 조치 등에 대한 회신을 김효은과 앰비션뮤직 측에 요구했다.

그로부터 4일 뒤, 앰비션뮤직은 종평위 항의공문에 대해 “문제가 된 가사는 저희 소속 뮤지션이 아닌 해당 곡의 참여 뮤지션 ‘브래디스트릿’의 가사”라고 밝히며 “브래디스트릿에게 종교 및 사회현상에 대한 무지에서 나온 실수임을 확인했다. 소속 뮤지션 실수가 아닐지라도 저희 회사를 통해 발매된 음원으로 발생한 문제에 소속사 및 임직원 일동도 큰 책임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해당 음원에 대한 서비스는 4월 1일부로 중단했다”며 “이와 관련해 유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에 힘쓰겠다. 이번 일로 심려 끼쳐드린 점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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