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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연-서장훈, 이혼 이유는…‘성격과 가치관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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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오정연과 서장훈의 이혼이 네티즌 사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오정연은 올해 나이 38세로 2009년 농구선수 서장훈과 결혼했으나 3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정확한 이혼 사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오정연은 지난해 8월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를 통해 “MBC 두 번 탈락 후 KBS에 합격했다”며 “32기가 ‘어벤저스’라고 불렸다. 동기인 전현무, 최송현, 이지애 모두 프리랜서 선언을 해 호적을 판 최초의 기수”라고 털어놨다.

오정연 인스타그램
오정연 인스타그램

그는 “프리랜서 선언을 한 이유는 복합적이었다. 뉴스하는 게 힘들어진 계기가 있었다. 2012년 이혼 당시 내가 소송을 냈다는 루머가 양산됐다”며 “뉴스를 제대로 안 하면 ‘나처럼 억울한 사람이 생기겠다’는 생각에 방송이 힘들었다. 뉴스를 하는데 문장 끝을 못 맺을 정도로 심리적 부담이 컸다. 그러던 중 연예기획사로부터 제안을 받아 2015년 프리랜서 선언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더불어 오정연은 “작년까지 힘든 시간을 보냈다. 삶의 의욕이 많이 떨어져서 식욕이 없었다. 하루에 누룽지 조금만 먹고 살았다. 몸무게가 6㎏ 정도 빠졌다”며 “활기차게 지내기 시작한 때부터 식욕이 폭발했다. 두 달만에 11㎏가 쪘다. 지금은 당시보다 5~6㎏ 빠졌는데 뱃살이랑 저고릿살이 잘 안 빠진다”고 토로했다.

서장훈도 이혼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지난 2013년 방송된 MBC ‘황금어장’에 출연해 ‘서장훈의 결벽증이 이혼사유’라는 루머에 대해 “내가 깔끔하고 예민해서 결벽증까지는 아니더라도 정리하는 습관이 있다”며 “그 친구가 그런 것들이 불편했을 수도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여러 가지 노력을 했지만, 성격과 가치관의 차이 때문에 헤어지기로 한 것”이라며 “오정연은 미래가 창창한 지금 나오는 이혼에 대한 루머는 잘못된 것이 많고, 그 친구를 나쁜 사람처럼 몰아가는데 바로 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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