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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MC몽, "병역비리논란? 억울함 전혀 없어…품고 살아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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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8년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MC몽이 병역비리와 관련해 입을 열었다.

25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MC몽의 여덟 번째 정규앨범 ‘채널8(CHANNEL8)’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채널8’은 지난 3년간 MC몽이 하고 싶었던 솔직한 이야기와 들려주고 싶었던 다양한 음악들을 ‘CHANNEL(채널)’이라는 테마를 통해 풀어낸 앨범으로, MC몽만이 들려줄 수 있는 특색있는 음악과 진심이 담긴 스토리를 녹여냈다.

특히 ‘인기’와 ‘샤넬’을 더블 타이틀곡으로 내세웠다. '인기'는 MC몽의 젊은 날의 반성과 후회를 담아 ‘인기란 결국 대중에게 답이 있다’라는 메시지를 담아낸 곡으로 '미스트롯' 우승을 차지한 송가인과 밀리언마켓 식구 챈슬러가 피처링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또 다른 타이틀곡 '샤넬'은 미디엄템포의 발라드로, 각자에게 지옥이 존재하지만 그 안에서 소소한 행복을 찾아가며 늘 반짝이고 행복하기를 바라는 연인들의 이야기를 소설처럼 그려낸 곡으로 박봄이 피처링을 맡았다.

MC몽은 2010년 병역 기피 논란 이후 8년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쇼케이스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지난 2010년 MC몽은 어금니를 포함한 치아 일부를 발치해 군 면제 의혹을 받으며 병역기피 논란이 불거졌고 2012년 5월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이후 방송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2014년  6집 '미스 미 오어 디스 미(MISS ME OR DISS ME)', 2016년 정규 7집  ‘U.F.O’, 2017년 2월 허각과 함께 싱글 ‘반창고’를 발매하며 방송활동없이 음악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MC몽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MC몽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날 MC몽은 잠시 망설이더니 "10년만에 인사드리는거여서 예전에는 제가 굉장히 밝고 기자분들과 친하게 지냈고 방송국에서 만나면 얘기도 많이 하고 그랬는데 지금은 낯선분들도 계시고 꿈인지 현실인지 오락가락한다. 제가 두서없이 얘기해도 이해해주시고 용기내서 한걸음 나왔는데 부탁드리겠다"며 고개숙여 인사했다.

이어 "제가 지금 너무 많이 변했다. 연예인이었을때 기억이 블랙아웃됐다. 가끔 TV에 재방으로 제 모습이 나오는데 전혀 기억이 안난다. '저런 날이 있었구나' 평범하게 본다. 그때와 지금은 너무 많이 변했고 사람도 달라졌고 평범함 속에서 소소한 행복을 찾고있는 과정인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군 문제와 더불어 불거진 이슈에 대해 MC몽은 "저희라는 직업이 대중이 주는 임무를 수행하는것이라고 생각한다. 저 역시도 잘못된 상황에서 판단을 한 후배들이 음악으로 갚겠다고 하는 말은 불편하게 여겨지고 아니라고 생각한다.하지만 저는 모든 사람에게 이해와 용서를 받을 수 없는것을 안다. 하지만 누군가에게 용서와 이해를 받을 수 있다면 음악으로 갚겠다는 말이 아니라 음악을 하겠다. 음악만이 절 숨쉬게 해줬고 음악만이 할 줄 아는게 없다"고 말했다.

또한 병역비리에 대한 억울함이 있냐고 묻자 "전혀 없다. 그것 역시 품고 살아야하는 삶의 일부같다"고 답했다.

자신을 향한 악플들에 대해선 "가시돋친말도 있고 전혀 다른 이야기도 있는데 그런 이야기들로 고소를 하고싶단 생각은 해본적 없다. 그것조차도 감수해야될 부분이고 평생 품고살아야되는 일인거같다. '인기' 가사를 보면 그런 이야기들이 적혀있다"고 답했다.

MC몽의 여덟 번째 정규앨범 ‘채널8(CHANNEL8)’은 2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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