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KBS2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손담비가 공효진을 향해 동백꽃 꽃말과 물망초 꽃말을 언급했다.
24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는 향미(손담비 분)가 동백(공효진 분) 대신 까불이게 살해당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향미는 이날 "내가 죽을 자릴 찾아가는구나"라며 다시 까멜리아로 돌아왔다. 향미는 배달을 준비하는 동백을 향해 "도둑년 머리채라도 잡아야지 왜 자꾸 사람을 쪽팔리게 하냐"며 "왜 묻지도 않아. 너 진짜 바보냐?"고 따졌다.
이에 동백이는 "헛똑똑이 돈 3000만원 들고 튀지도 못할거면서 울기는"이라며 미소지었다.
또한 동백이는 자신의 게르마늄 팔찌를 찬 향미를 향해 "그거 돈도 안 되는데 차고 있느냐"라고 말했다.
이에 향미는 "너 기억하려고. 그놈의 동백이 까먹기 싫어서 가져갔다 왜"라며 눈물을 흘렸다.
향미는 "너 가게 이름 더럽게 잘 지었어. 동백꽃 꽃말 덕에 네 팔자는 필거야"라며 "더럽게 박복한 꽃말도 있다. 너 물망초의 꽃말이 뭔지 알아? '나를 잊지 말아요'다"라고 말했다.
동백꽃 꽃말은 꽃의 색에 따라 의미가 달라진다. 붉은색의 동백꽃 꽃말은 '누구보다 그대를 사랑한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에 시청자들은 동백꽃과 물망초의 꽃말이 드라마 결말을 암시하는 복선일 것이라고 확신을 내비치고 있다. 하지만 아직 범인 까불이에 대한 존재는 정확히 드러나지 않았다.
KBS2 '동백꽃 필 무렵'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