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배우 최불암이 아내 김민자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6월 최불암은 자신의 아내 김민자와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했다. 당시 두 사람은 라이머, 안현모 부부와 만나 자신들의 첫만남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
김민자는 “나는 방송 쪽이었고, 남편(최불암)은 연극 쪽이었다”며 우연한 기회에 최불암과 만남을 가진 사실을 털어 놓았다.
친구들과 연극을 보기 위해 극장을 찾았던 김민자는 “처음엔 누군지도 몰랐다”며 “내 눈에 상당히 잘 하는 사람이 하나 있었다”며 최불암의 존재를 알게됐다고 밝혔다.
최불암은 아내 김민자를 처음 본 것은 방송을 통해 처음 보고 “연극을 포기하고 방송을 시작한 게 이 사람(김민자) 때문”이라며 고백했다.
또한 아내와 만나기 위해 김민자가 자주 출몰하는 지역의 찻집에서 기렸던 최불암은 김민자 대신 차 값을 지불하는 등 로맨틱한 일화를 전했다.
최불암은 올해 나이 80세이며, 김민자는 78세로 두 사람은 2살 나이 차이가 난다. ‘수사반장’ ‘전원일기’ 등의 대표 장수드라마를 통해 얼굴을 알린 최불암은 드라마 ‘기분 좋은 날’을 마지막으로 연기 활동은 접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한국인의 밥상’을 통해 교양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