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걸그룹 레인보우(RAINBOW)가 데뷔 10주년을 맞아 재결합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멤버들의 SNS에 올라온 게시물이 눈길을 끈다.
24일 오후 레인보우의 멤버 김재경과 고우리(고나은), 조현영, 김지숙, 노을, 오승아, 정윤혜는 각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i_am_still_’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게시물에는 이들의 상징색인 빨주노초파남보가 하나씩 담겨 있었다. 때문에 이를 접한 팬들은 벅찬 감정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2009년 ‘가십걸(Gossip Girl)’로 데뷔해 ‘A’, ‘마하(Mach)’ 등의 곡으로 활동했던 이들은 지난 2016년 미니 4집 ‘Prism’을 발매한 후 DSP미디어와 계약이 만료되며 해체 수순을 밟았다.
활동 기간 중 아쉽게 1위를 기록하지 못하고 해체해야 했던 이들은 이후 가수 뿐 아니라 연기, 예능, 블로그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며 연예계 활동을 이어갔다.
그 와중에도 꾸준하게 우정을 과시해와 재결합 가능성을 열어둔 바 있다.
이들의 재결합 소식은 24일 오전 TV리포트의 단독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지난 여름 제주도로 함께 여행을 다녀왔다는 이들은 일곱 멤버가 함께하는 모습 등을 촬영해 이를 특별한 방법으로 팬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라고.
공개 방법이나 공개되는 내용, 시기 등의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해시태그 ‘i am still’이 힌트가 아닐까 하는 추측을 낳고 있다.
이들의 재결합에는 리더 김재경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고, 또한 전 소속사인 DSP미디어도 그룹명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연 3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오는 레인보우가 팬들에게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