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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최진실 딸 최준희, 자가면역질환 루푸스 발병 고백…“1주만에 10kg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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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최준희가 앓고 있는 루푸스 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월 최준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왜 요즘 셀카 다 내렸냐’고 묻는 질문이 많더라. 사실 두 달 동안 몸이 너무 안 좋았다. 질병에 걸려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었다”며 “루푸스 라는 자가면역질환에 걸려 두 달간 병원에 입원해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아무 것도 아닌 것 같은 병이지만 막상 걸리면 사람이 미쳐 돌아버린다. 조금 나아져서 어제 퇴원했다. 몸이 완전히 퉁퉁 부어서 걸어다닐 수 없었다. 다리에 물이 차서 휠체어를 타고 다녔다”고 밝혔다.

 최준희 유튜브
최준희 유튜브

이어 “무엇보다 체중이 1~2주 만에 10kg이 늘었다. 살찐 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부었다. 예전과는 달리 통통해지고 턱살이 늘어서 마스크 없이 살 수 없다. 몸에 피부병 걸린 것처럼 다 뜯어진다. 제 모습이 괴물같다는 만화를 올렸다. 거울을 보면 자존감이 내려간다. 현재도 완치가 아니라 회복 중인 단계”라고 설명했다.

루푸스 병의 정확한 이름은 전신성 루푸스다. 이는 면역계 이상으로 온몸에 염증이 생기는 만성 자가면역질환이다. 주로 가임기 여성을 포함해 젊은 나이에 발병한다. 인체를 방어하는 면역계가 이상을 일으켜 자신의 인체를 공격하는 현상으로 피부, 관절, 신장 등 전신에 염증 반응이 일어난다. 루푸스는 아직 완치할 수 있는 방법이 없지만 조기 진단 및 치료를 병행한다면 10년 생존율은 90%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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