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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 ‘TS엔터 법적 분쟁’ 슬리피, 반가운 근황 공개…“항상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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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래퍼 슬리피가 TS엔터테인먼트와 법적 분쟁을 겪고 있는 가운데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23일 슬리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동차 앞에서 찍은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슬리피는 사진과 함께 “항상 감사한 마음이다”라는 멘트를 덧붙였다.

사진 속 슬리피는 노란색 후드티를 뒤집어 쓰고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슬리피의 근황 소식을 접한 팬들은 “너무 반갑고 힘냈으면 좋겠다”며 “응원한다”는 반응을 보냈다.

슬리피 / 슬리피 인스타그램
슬리피 / 슬리피 인스타그램

앞서 슬리피는 지난 4월 TS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냈다. 5월에는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잇따라 제기했다. 그러면서 모든 귀책사유는 TS엔터테인먼트 측에 있다고 주장했다. 

이후 조정을 통해 슬리피는 TS엔터테인먼트와 결별하고, PVO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그러나 TS엔터테인먼트는 슬리피가 횡령 의혹이 있다며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라 밝혔다. 이 가운데 지난달 23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슬리피가 TS엔터테인먼트로부터 제대로 된 정산을 받지 못해 생활고에 시달렸다고 보도했다.

TS 관계자와 나눈 스마트폰 메시지에서 슬리피는 “집이 단수됐다”, “단수될까봐 엄마가 물 떠 놓고 사는데 관리비 한 달만이라도 부탁한다”, “월세 9달 밀림”, “핸드폰 요금이라도 제발”, “단전만은 제발”이라며 생활고를 겪고 있음을 호소했다.

또한 슬리피는 “제발 정산금 좀 달라”, “왜 열심히 일한 돈을 안 주냐”고 분노했다. 여기에 더해 슬리피와 TS엔터테인먼트의 계약서도 공개됐다. 2008년 10월 10일부터 2015년 10월 9일까지는 수익분배가 소속사 90%, 슬리피 10%로 분배됐다. 이후 슬리피는 TS엔터테인먼트와 5년 연장 재계약을 했다. 재계약 시 수익 분배는 회사 55%, 슬리피 45% 비율이었다.

슬리피 / 슬리피 인스타그램
슬리피 / 슬리피 인스타그램

계약금 1억 2000만원 중 500만 원만 선지급하고 남은 돈은 매월 194만원씩 60개월 분할 납부 지급되는 방식이었다는 사실도 전해졌다. 그러나 계약금은 2017년 6월 건너뛰고 7월에 2번, 9월에는 12일에 40만원, 15일에 153만원 순으로 입금됐다. 이에 대해 TS엔터테인먼트 측은 “과거(슬리피 데뷔 이후 7년간) 벌어들인 수입이 적었다. 오히려 (회사 입장에서) 적자였다. 어쩔 수 없었다”고 항변했다.

이후 슬리피는 자신의 SNS를 통해 디스패치의 기사를 캡처해 올렸다. TS엔터테인먼트와 분쟁을 겪은 바 있던 시크릿 출신 송지은과 전효성은 “Do the right thing(옳은 일을 하라)”라는 문구로 슬리피를 응원했다. 래퍼 딘딘도 그에게 “고생 많았다. 정말로! 이제 그 힘든 시간들 다 보답 받는 삶 살자”고 기를 북돋았으며, EXID 엘리는 “힘내자 오빠”라는 댓글을 남기며 힘을 더했다. 

한편 슬리피는 1984년 2월 21일 출생이며, 그룹 언터쳐블 소속이다. 2008년 10월 10일 싱글 앨범 ‘It's Okay’를 통해 언터처블 멤버로 데뷔했다. 2015년 10월 20일 디지털 싱글 ‘F/W’를 발표해서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2015년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를 통해 ‘슬좀비’로 유명세를 타면서 그해 MBC ‘방송연예대상’ 버라이어티 부문 남자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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