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신현준이 아내와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가 재조명 받고 있다.
신현준은 지난해 7월 1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시점’에서 빨리 결혼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그는 “떨어져 있으니까 빨리 결혼하고 싶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길에서 처음 만났다. 아내가 첼리스트라 첼로를 메고 지나가는데 눈이 마주쳤다”고 회상했다.
이어 신현준은 “묘하더라. 돌아보는 순간 아내도 딱 돌아보더라. 결혼에 대한 생각이 별로 없었는데 이 여자를 놓치면 결혼을 아예 못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더불어 “명함을 주려고 하는데 아내가 사인을 요청했다. 명함을 줄 때 말이 너무 생각이 안 나서 ‘종교 있어요?’ 하면서 줬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신현준은 지난 2013년 5월 26일 12살 연하의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가졌다. 신현준의 아내는 미국에서 음악을 전공한 재원이다. 신현준은 결혼식에 앞서 열렸던 기자회견에서 “아내가 아이를 네 명 정도 낳고 싶어한다”며 “제 나이에 대한 배려를 해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신혼여행을 몰디브로 가는데 허니문 베이비를 만들고 싶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신현준은 지난 1990년 영화 ‘장군의 아들’로 데뷔했다. 이후 ‘비천무’, ‘킬러들의 수다’, ‘가문의 영광’ 시리즈, ‘맨발의 기봉이’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