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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의혹 제기’ 이준석, “유승민, 신당 창당 생각 강한 듯…안철수 총선 합류 고심 지속?”…‘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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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준석 바른미래당 前 최고위원과 인터뷰를 가졌다.

24일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는 ‘[why] 정경심 구속영장 왜 발부(기각)됐나’, ‘정경심 구속(기각)과 검찰개혁(이재정)’, ‘손학규 당비 1750만원 대납(이준석)’. ‘[훅뉴스] 美, 아동포르노 운영자 송환 요구’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모임인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이하 변혁)은 지난 23일 손학규 대표의 당비를 다른 당원이 부담했다는 ‘당비 대납’ 의혹을 제기했다. 변혁 측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손 대표의 당비를 임헌경 전 사무부총장과 다른 당원 이모 씨가 번갈아 대납한 의혹이 있다며 선거관리위원회에 조사 의뢰서를 제출했다. 아울러 변혁 의원 15명은 오늘(24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손 대표를 규탄하고 선관위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김현정의 뉴스쇼’는 “손학규, 당비 1750만원 대납…중대한 범법”이라는 주제 아래, 이준석 바른미래당 前 최고위원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한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김현정 PD가 “일단 징계를 당했기 때문에 지금 전자 붙이는 게 맞는 거죠, 전 최고위원?”이라고 묻자, “저희야 윤리위를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그렇게 하지만 어떻게 부르셔도 상관없다”고 답했다.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실제로 저희가 이 사건을 제보 받은 것이 올해. 그러니까 9월 말, 10월 초 이 정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시기가 맞아떨어진 건 맞고, 저희가 사실 이 문제 같은 경우에는 확인할 부분들이 있어서, 법령이나 아니면 개요 등을 확인할 게 있어서 한 2-3주 정도 저희가 변호사의 자문 등을 얻어서 다 공부를 한 것”이라며 “저희가 처음에 제기할 때는 저희가 가진 자료에는 올해 1월부터 7월까지의 납부 내역에서 봤을 때 손학규 대표의 이름으로 입금된 돈이 없다”고 지적했다.

또 “이게 참 이게 난감한 것이 그러니까 실수라고 주장하는 부분도 있고. 첫째로 그러면 여기서 많은 부분이 손 대표가 해명하는 것을 보면 개인 비서 계좌에서 임 사무부총장 계좌로 갔다가 다시 당으로 온다. 그런데 일반적인 상황이면 그냥 개인 비서에게 진짜 현금을 줬다 하더라도 개인 비서 당으로 바로 보내면 되는 거다. 그런데 계좌를 착오해가지고 네 번 다른 곳으로 보내가지고 다시 그걸 주게 했다라는 것이 우선 첫 번째 이상한 지점이다. 두 번째는 우선 여기서 많은 분들이 당연한 것처럼 여기지만 손 대표가 개인 비서에게 현금을 주었다는 것 또한 주장일 뿐이지 지금 입증된 것이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이걸 알게 된 이유가 뭐냐 하면 공익 제보자가 내부에 있었다”며 “원래 우리 청취자분들 중에서 정당에 후원금이나 아니면 당비 아니면 국회의원한테 정치적 의도로 전달하기 위해서 후원금 내본 적 있을 거다. 그런데 예를 들어 마음 안 드는 국회의원한테는 18, 18. 이렇게 보낸 분들이 있다. 그리고 마음에 드는 분한테는 이름이 아니라 힘내세요. 이렇게 보내는 분도 있을 거다. 그런데 원래 그건 영수증을 발급하기 위해서 이름을 다 조회해야 된다, 이름과 연락처를. 정당에서도 마찬가지다. 정당의 당비 계좌도 제대로 이름과 일치하는지 보기 위해서 그것을 회부할 수 있게 돼 있는데 회부했더니만 이렇게 나온 것”이라고 밝혔다.

손학규 대표 측이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하고 있고 그에게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보인 것에 대해 “검토야 할 수 있겠다. 그런데 검토하면 저도 여기에 대해서 반박 자료들을 다 낼 테니까 이거에 대해서 법적 공방을 할 수 있겠지만, 제가 지금 들고 있는 자료가 진본이라면 뭐가 문제가 되겠는가. (고소를) 하겠다고 마음먹으면 그거야 하는 다. 실제로 지상욱 의원 같은 경우도 제가 봤을 때는 무슨 건인지 잘 모르고, 지상욱 의원의 발언을 고소해 놓은 상태다. 저는 그런 것들 할 수는 있겠지만 그게 법적으로 유효한지는 따져봐야 한다”며 내심 자신감을 드러냈다.

변혁 층 구상에 대해 묻자 “원래 시나리오야 여러 가지가 동시에 가동되는 것이고. 소위 저희 비당권파라고 하는 사람들 내부에서도 여러 가지 의견이 있겠지만, 유승민 대표 개인의 의견은 신당 창당으로 총선에 임한다는 생각이 강한 것 같다”면서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그것(보수 통합)에 대해서 선결 조건을 굉장히 강하게 걸었다. 저희가 바른정당 나온 뒤로 3년째 얘기하는 게 친박 청산과 더불어서 개혁 보수를 인정해라 이건데. 그러니까 유승민 대표가 언론 인터뷰를 오랜만에 하다 보니까 많은 사람이 입장 변화가 있었나, 이렇게 생각하겠지만 실제로는 어느 정도 느낌이냐면. 그냥 상대가 들었을 때는, ‘뭐지?’ 이런 느낌이 들 정도의. 당신이 나한테 100억을 주면 밥 먹어주겠어, 뭐 이런 거 있지 않은가. 그렇게 받아들여지기 때문에 그때도 김진태 의원님이라든지 여러 김재원 의원이라든지 이런 분들 같은 경우에는 유승민 의원의 그런 제안에 대해서 탐탁치 않게 반응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안철수 전 의원계와의 합류 가능성에 대해서는 “거기에 대해서는 제가 알고 있는 바가 전혀 없다. 그런데 안철수계 측근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안 대표가 어쨌든 과거에 보면 2016년에 2월달에 국민의당을 창당해서 4월달에 선거를 치른 경험이 있는 분이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보다는 타이밍에 대해서 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만약 2월까지도 고심이 지속될 수 있다, 이런 얘기는 하더라. 왜냐하면 2월은 현실적인 마지노선인 게 2월 말부터 공천을 해야 된다. 그러니까 공천을 해야지 이제 4월 15일 총선을 치를 수 있는 것인데 그러다 보니까 2월까지는 창당의 마지노선이 아니겠느냐, 이렇게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CBS 표준FM 아침뉴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는 평일 아침 7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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