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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자전성시대' BJ덕자, 그는 누구?…안좋은 발음 때문에 직장내 괴롭힘-악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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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BJ덕자가 불공정 계약으로 유튜브 및 아프리카TV에서 은퇴를 선언한 가운데 그가 누구인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아프리카TV BJ이자 유튜버인 덕자는 2018년 1월부터 매일 오후 3시 귀농 콘셉트로 방송을 진행해왔다. 닉네임은 덕자전성시대인 그의 본명은 박보미이며, 1995년 11월 생으로 올해 나이 25세다.

그는 인터넷 방송계에서 보기 드문 순수함과 특이한 발음으로 인기를 모았다. 덕자는 치아 안쪽 교정을 하고 있고 혀가 짧아서 발음이 안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죽하면 매니저가 동시통역을 채팅창에 올리기도 했으며 시청자들도 알아듣기 힘들다는 반응을 보였다. 

아프리카TV 방송 초기에는 '채고야♡'라는 닉네임을 쓰며 나름 실내 방송 위주로 방송을 했었으나, 2018년 6월부터 강원도 원주시로 귀농을 하면서 실내방송을 접고 덕자로 활동했다.

'덕자전성시대' BJ덕자
'덕자전성시대' BJ덕자

덕자의 가장 큰 특이점은 발음이다. 선천적으로 혀가 짧아 수술했음에도 완전히 해결하지 못해서 방송하기 전에도 조선족이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그의 발음이 더욱 안좋아진 계기는 치아교정을 시작하면서 부터이다. 교정용 보철물을 치아 안쪽에 설치했는데 혀와 마찰하면서 염증을 일으켰고 이 때문에 식사가 힘들 정도로 통증을 겪었다고 한다. 최근에는 교정용 철사 사이에 혀가 낀 적도 있으며 이에 반사적으로 혀가 보철물에 닿지 않게 하려다 보니 발음이 이상해졌다고 밝혔다.

덕자는 순수하고 착한 성격 탓에 학창시절에 남들에게 이용을 많이 당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친구들은 그에게 돈을 빌리고 갚지 않았으며 사회생활에서는 사내 괴롭힘으로 퇴사해야했다.

덕자는 중학교 시절 뜀틀에서 넘어져 전두엽을 손상 당하면서 ADHD가 생기기도 했으나 성인이 된 후에는 이를 극복한 것으로 보인다.

과거에도 많은 사기를 당해 고생했다는 덕자는 현재 또다시 1억 5천만원의 사기를 당하고 턱형과의 노예계약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이에 덕자는 눈물을 쏟으며 은퇴를 선언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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