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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640회, '비O그라' 고산병 치료제? 에베레스트 무려 1인당 ‘4,000만원’ 입산료! ...“괜찮아 팔아부러!” 이봉원 단골 연신내 짬뽕집 맛 구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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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정미경 기자)  

23일 방영 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는 ‘산을 넘는 녀석들’ 특집으로 엄홍길과 이봉원, 허지웅, 한보름이 게스트로 함께했다. 오늘의 스페셜 MC로는 육중완이 함께했다. ‘세계 최초 히말라야 16좌 등정’을 한 엄홍길과 ‘사업의 산’을 넘고 있는 (구)개그맨, (현)짬뽕집 사장 이봉원. 그리고 ‘암’이라는 큰 산을 넘고 돌아온 작가 허지웅, ‘인지도’의 산을 정복하고싶은 배우 한보름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허지웅은 아픈 동안 운동을 너무 하고 싶었는데, 병원에서 운동을 금지해서 굉장히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심지어 처음에는 “병원에서 하는 말이 별 의미 없이 안전하라고 한 이야기겠지” 싶어 그냥 운동을 했다가, 무려 무균실에 한 달간 입원한 이력도 있다고 한다. 굉장히 독한 해골 마크 찍힌 링거를 계속 받았던 시기를 이야기 하며, 그는 이제라도 운동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에 그저 감사하는 마음을 지니게되었다고 한다.

MBC예능 ‘라디오스타’ 방송 캡쳐
MBC예능 ‘라디오스타’ 방송 캡쳐

한보름은 정글에 가는 거나 체력적으로 활동하는 예능에서는 비교적 떨리지 않는데, 토크쇼 예능만 나오면 너무 떨린다고 솔직하게 이야기 했다. 그녀는 ‘해피투게터’ 예능에 나갔던 일화를 소개하며, 당시 이명이 들렸던 상황을 이야기 했다. 그 때 당시 박명수가 그녀를 챙겨주는 의미에서 툭 쳤는데, 그 계기로 화들짝 정신을 차리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 에피소드를 소개하며 그녀는 “가끔 제가 멍때리면 한 대씩 떼려주세요”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이어서 그녀는 친한 배우들과의 단톡방에서 불리는 ‘트렌드 세터’가 이 자리에 있다고 말하며, 안영미를 가리켰다. 그 단톡방에는 이주우, 최윤영, 엄현경, 한보름이 함께하는데 서로 개그코드가 너무 잘 맞아서, 19금 토크를 할 때, 안영미 19금 짤 배틀이 열릴 정도라고 한다. 옆에서 그 이야기를 듣던 허지웅은 “맞아, 안영미 너무 잘해”라고 이야기 했고, 이봉원은 오히려 놀라며 “여자들도 19금 얘기를 좋아해?”라고 말하는 모습을 보였다.

엄홍길은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16좌 완등을 한 후, 8,000m이상의 고산을 바라보지도 않는다고 한다. 그는 “지금도 마음이 울컥 할 때가 있습니다. 오르고 싶은 욕망이 있죠”라고 이야기 하면서, 동시에 “이제껏 받아주신 것만 해도 신께 감사할 일”이라고 이야기 했다. 무사히 내려온 지금의 자신이 해야할 일이 남아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는 산을 오를 때 필수적으로 챙겨가는 소지품 3가지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태극기’와, ‘협찬 기업체 깃발’, ‘카메라’라고 한다. 스폰서 깃발은 무려 10개를 한 등반에 찍기도 했다고 한다. 카메라는 정상을 찍기 위해 필요한 준비물이라고 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에베레스트 입산료’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는데, 네팔과 중국령으로 양분된 에베레스트의 경우에 네팔 입산료는 1인당 1,300만원에 달한다고 한다. 하지만 올해 초 에베레스트 등반 중 사고가 나기도 해서, 네팔 정부에서 강력한 기준으로 1인당 4,000만원에 달하는 입산료를 걸었다고 한다.

심지어 에베레스트는 입산료만 있다고 해서 올라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6,500m를 올라간 경험이 있어야 하고, 건강 검진 진단서까지 제출해야한다고 한다. 그 이야기를 들은 안영미는 “그럼 혹시 더 싸게 가는 방법은 없어요?”라고 질문했고, 다른 사람들은 다 웃는 와중에 엄홍길은 중국 쪽으로 입산하는 방법이 있다고 이야기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봉원은 짬뽕집을 열기 전, 짬뽕집 서빙 한 경력이 있다고 이야기 했다. 그는 연신내에 꾸준히 가던 중식당 짬뽕집이 있는데, 그 곳에서 한 달 동안 짬뽕 수련을 받고 개점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최대한 많이 그 맛을 구현해냈는데, 수련 후 열린 내부 시식회에서 전수해주신 어머니에게 “괜찮아 팔아부러!”라는 말을 시원하게 들었다고 이야기 했다.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 프로그램이다. 진행자로는 김국진과 김구라, 안영미가 있으며, 매회 새롭게 출연하는 게스트들과의 이야기로 알찬 시간들을 채워나간다. 본 방송은 매주 수요일 저녁 11시 5분에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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