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김동규가 자신의 결혼생활에 대해 털어놓았다.
23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바리톤 성악가 김동규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동규는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가 나의 인생의 터닝포인트였다”라며 음악에 지쳤지만 음악으로 위로받은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김동규는 “해외에서도 성공한 성악가로 이름을 날렸지만 1년에 11개월은 집 밖에 지내면서 행복하다고 느끼지 못했다”며 성공적인 삶 뒤에서도 심적으로 안정되지 못한 삶을 고백했다.
해외에서 바쁘게 음악 활동을 하면서 7년간의 결혼생활로 안정된 삶을 꿈꿨던 그는 결국 이혼하게된다. 김동규는 “결혼생활 지속못했다는 것은 지속하는 것보다 헤어지는 게 더 좋지 않을까 싶어서 결정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도 김동규는 전 부인이 키우고 있을 아들에 대해 그리워하기도 했다.
그렇게 이혼 이후 자신의 모든 재산을 전부인과 아들을 위해 넘겨주고 맨손으로 한국으로 돌아온 그를 맞이해준 것은 그의 어머니였다.
1965년생으로 올해 나이 55세인 김동규는 1991년 데뷔해, 오페라 음악으로 유명한 바리톤 성악가다.
특히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라는 곡으로 대중적 유명세를 탔으며, 2015년에는 ‘불타는 청춘’에 고정 출연한 바 있다.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