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가수 장범준과 텔런트 송승아 부부가 영화 ‘82년생 김지영’과 관련해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2일 송승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화 ‘82년생 김지영’ 포스터와 함께 기대감을 내비치는 글을 게재했다.
이에 그의 남편 장범준은 “???”이라는 댓글을 단 것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지며 젠더 갈등 논란을 낳았다.
송승아는 1993년생으로 올해 나이 27세이다. 그의 남편 가수 장범준은 올해로 나이 31세로, 두 사람은 2014년 결혼식을 올리고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각종 CF와 방송에도 함께 출연 중인 부부에게 문제가 된 영화 ‘82년생 김지영’은 앞서 발간된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해당 작품은 1982년생인 여성 김지영의 일대기를 쫓아 한국사회를 살아가는 여성들이 맞닥뜨린 차별과 불평등 문제를 고발한다.
특히 국내 페미니즘의 확산으로 큰 사회적 반향을 일으키며 일본, 중국까지 높은 판매고를 올리며 영화화까지 진행됐다.
그러나 ‘82년생 김지영’을 읽고 있는 여자 연예인들이 무차별적인 악플 테러를 당하는가하면, 현재 영화 역시 반페미니즘을 옹호하는 남성들에 의해 평점 테러로 개봉전부터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한편 이번 장범준의 댓글에 대해 ‘과대해석이다’라는 의견과 ‘젠더 감수성이 떨어진다’는 등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수많은 의견이 상충하고 있다.
장범준의 의미심장한 댓글로 다시 한 번 젠더 갈등이 뜨거운 화제로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