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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 논란’ 키움 히어로즈 송성문, 한국시리즈 2차전 앞두고 두산 베어스에 사과 예정…이전에도 비슷한 논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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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송성문이 지난 22일 열린 2019 한국시리즈 1차전서 막말을 한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된 가운데, 그가 공식적으로 사과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송성문은 경기 당시 더그아웃서 두산 베어스 이형범, 김재호, 박세혁 등에게 “팔꿈치 나갔다”, “햄스트링 수술, 2년 재활”, “1,500만원짜리 자동문” 등의 발언을 했다.

이 영상은 포털사이트에 게재됐다가 삭제됐으나, 이미 캡처본이 널리 퍼진 상황이었다.

이에 대해 야구팬들은 “도가 지나쳤다”는 반응을 보였다. 심지어 스포츠서울의 보도에 따르면 송성문은 이전에도 비슷한 문제로 사과를 한 적이 있었다고.

송성문 / 연합뉴스
송성문 / 연합뉴스

송성문은 두산 팬에게 인스타그램 DM으로 사과의 뜻을 전했지만, 적절한 수준의 사과는 아니었다.

피해자인 김재호도 “팀의 문제보다 개인의 문제”라며 “직접 와서 진정성있게 사과했으면 좋겠다”고 인터뷰서 밝혔다.

송성문의 발언으로 인해 금일 열리는 2차전이 더욱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1996년생으로 만 23세인 송성문은 2015년 2차 5라운드 전체 64번으로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에 입단했다.

올 시즌까지 KBO리그 통산 타율 .263 출루율 .320 장타율 .388 OPS .708 11홈런 88타점을 기록 중이다.

성문영어의 저자인 故 송성문과는 한자까지 똑같은 동명이인이며, 2019년 기준 연봉은 7,5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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