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영화 ‘실미도’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 가운데, 역대 천만 관객 영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03년 개봉한 강우석 감독의 ‘실미도’는 개봉 후 58일만에 관객수 1,000만명을 돌파하며 한국 영화사상 최초로 천만 관객을 달성했다.
이후 두 달 차이로 개봉했던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는 개봉 39일만에 천만 관객을 달성하며 역대 두 번째이자 2004년 첫 천만 영화가 됐다.
그 후로는 2005년 ‘왕의 남자’와 2006년 ‘괴물’이 천만 관객을 달성했지만, 2007년과 2008년에는 천만 돌파 영화가 없었다.
그러다 2009년 ‘아바타’가 천만 관객을 달성하며 외화 사상 최초의 천만 관객을 달성했다. 더불어 ‘해운대’도 천만 관객을 넘기며 사상 최초로 복수의 천만 영화가 탄생하기도 했다.
2010년과 2011년에는 천만 영화가 나오지 않았지만, 2012년부터는 매년 1작품 이상의 천만 영화가 배출되고 있다.
올해에는 ‘극한직업’, ‘어벤져스 : 엔드게임’, ‘알라딘’, ‘기생충’이 천만 영화의 반열에 올랐다.
역대 천만 영화는 총 26편이며, 그 중 외화는 7편이다. 외화 7편 중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작품이 3편이며, 시리즈물이 아닌 작품은 ‘인터스텔라’가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