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MBC ‘100분 토론’에 유시민 작가와 함께 출연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에 대해 ‘가족범죄단’이라고 발언한 것이 눈길을 끈다.
22일 오후 20주년 기념 생방송에 출연한 홍 전 대표는 “이건 가족범죄단”이라며 “조국을 실드치려고 요즘 유 장관 안 끼는 데가 없다. 야, 저 양반 저러다가 또 칼 맞는다는 생각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유 작가는 “홍 대표팀 법률가시지 않은가. 비판하시는 것도 좋고, 그렇게 생각하시는 것도 알고 있지만 공공연한 장소에서 단정하시는 건 아직 이르지 않나”라고 반박했다.
이에 홍 전 대표는 “무죄추정의 원칙에 의하면 그렇죠”라면서도 “나는 법률가이기 이전에 정치가다. 정치적인 판단에 의하면 가족범죄단”이라고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1954년생으로 만 65세가 되는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고려대학교 법대 출신으로, 과거 청주지방검찰청 초임검사로 부임하며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일명 ‘모래시계 검사’로 유명해진 뒤 정치계에 입문했고, 제15대 국회의원에 당선되면서 국회의원으로의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한나라당(현 자유한국당) 대표를 지냈으며, 제 35·36대 경상남도지사를 지내기도 했다.
제19대 대통령 선거 후보로 나서기도 했지만 낙선했으며, 현재는 홍준표법률사무소 변호사로 활동 중이며, 구독자 35만명에 이르는 ‘TV홍카콜라’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기도 하다.
한편, 그는 돼지발정제를 통한 강간 모의 방조 논란이나 막말 논란에 대해서 정치적인 프레임이라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