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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이상설’ 노태우 전 대통령, 근황 포착돼 눈길…전두환과 함께 하나회 조직했던 그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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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노태우 전 대통령의 근황이 전해져 눈길을 끈다.

22일 오전 더팩트는 건강 이상설이 돌았던 노 전 대통령이 서울대학교 병원서 퇴원하는 모습을 포착해 단독보도했다.

이들에 따르면 노 전 대통령은 지난 17일 서울대병원에 입원한 뒤 나흘만인 21일 오후 3시 45분경 경호 인력 없이 소수 관계자와 함께 휠체어에 앉은 채 병원을 나섰다.

최근 온라인상에 ‘전직 대통령 사망설’이라는 가짜뉴스가 떠돌아 노 전 대통령이 뉴스의 당사자로 지목됐으나, 그는 비교적 건강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노태우-아키히토 전 일왕 / 연합뉴스(과거 사진)
노태우-아키히토 전 일왕 / 연합뉴스(과거 사진)

1932년생으로 만 87세가 되는 노태우 전 대통령은 육군사관학교 11기 출신으로, 제4공화국 당시 전두환 전 대통령과 함께 군 내 불법 사조직인 하나회를 결성한 뒤 12.12 군사반란을 주도했다.

전두환의 집권 이후로는 대장으로 예편해 정치인으로 전향했다.

1987년 6월 항쟁 직후 6.29 선언을 발표하여 대통령 직선제를 받아들였고, 제13대 대통령 선거에 당선되며 제6공화국 최초의 직선제 출신 대통령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노태우 정부는 북방외교를 추진하여 남북관계 개선 및 공산권 수교를 확대하였으며, 국제통상 확대, 사회간접자본 확충, 국민의료보험제도 확대 등을 추진했다.

퇴임 후 내란 혐의로 1995년 전두환과 함께 구속기소되어 반란수괴 등에 관한 판결로 징역 17년을 선고받았다.

헌정사상 첫 번째로 구속된 대통령이 되었으나, 동년 12월 김영삼 당시 대통령에 의해 사면되었다. 다만 이로 인해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가 대부분 박탈됐다.

여전히 건강한 모습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비추는 전두환 전 대통령과는 달리, 노태우 전 대통령은 2002년 전립선암 수술 이후 건강악화로 인해 연희동 자택에서 칩거생활을 하고 있다.

더불어 희귀병인 소뇌위축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2000년대 후반부터는 기본적인 의사소통에도 지장이 있을 정도로 상태가 악화되어 노무현 대통령 취임식 이후로는 공식석상에 모습을 비추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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