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정민 기자) 토스카나호텔의 현 법인소유주 측이 가수 김준수의 고소 사건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지난 21일 TV데일리와 스포츠 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토스카나호텔 법인 소유주 측은 “언론에서 거론되는 김준수 호텔 매매 300억 사기 피해와 관련해 현 호텔 토스카나의 법인 소유주와는 전혀 무관하며 연루된 바가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 호텔 소유주의 법인인 토스카나는 지난해 8월 토스카나호텔 법인을 인수했으며 김준수가 사기를 당했다고 호소하는 부동산 업체 정 모씨와는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현 법인 소유주 측은 “마치 현재 소유주가 연관된 것 같은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달라”라며 “만일 호텔 소유자와 경영진을 연결시키는 추측성 허위보도가 이뤄지는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18일 뉴시스는 그룹 JYJ 소속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32) 부자가 제주 토스카나 가족호텔 매각과 관련해 수백억원 규모의 대형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하며 경찰 수사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중부경찰서는 최근 김 씨 부자가 정모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가 있다고 주장하며 해당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씨 부자는 지난 2017년 1월 26일 한 부동산 업체 측에 호텔 소유권을 넘겼으며 이 부동산 처분 과정에서 속임수가 있었다며 정 씨를 업체의 실질적 사주로 의심하면서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이 사건 고소를 제기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정 씨 측은 “계약 당사자가 아니다”라며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중부경찰서는 경기 분당경찰서에서 사건을 이첩 받아 지난 15일 정 씨와 김 씨 아버지를 불러 조사하는 등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