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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북스테이 책방 ‘국자와 주걱’ 위치는? 김현숙 씨의 힐링 민박집 ‘생방송아침이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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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생방송아침이좋다’에서 소개된 흑돼지농장과 흑돼지생고기 맛집이 화제다.

21일 KBS2 ‘생방송아침이좋다’의 ‘해피라이프 집·사람’ 코너는 “책 냄새, 사람 냄새 가득한 집”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KBS2 ‘생방송 아침이 좋다’ 방송 캡처
KBS2 ‘생방송 아침이 좋다’ 방송 캡처

강화도에 위치한 한 조용한 마을, 스물다섯 가구 남짓 있는 조용하고 평화로운 그 마을에 몇 해 전부터 외지인들의 발걸음이 잦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그들이 향하는 곳은 12년 전, 이 마을에 귀농한 김현숙 씨의 집이다.

그녀의 집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바로 책을 읽으며 묵어갈 수 있는 ‘북 스테이’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책을 읽기를 좋아했던 김현숙 씨는 지인의 소개로 ‘북 스테이’라는 시스템을 접하게 되고 이를 실행해 옮겼다.

책을 통해 사람들과 교류하고 마음을 나누고 싶었던 김현숙 씨는 4년 전에 자신이 살고 있던 집 한 편에 서점과 함께 사람들이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그렇게 시작된 나눔의 공간은 책을 통해 타인에게 행복을 나누라는 의미의 ‘국자와 주걱’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됐다고 한다.

김현숙 씨는 90년 된 옛날 한옥집을 현대식으로 크게 개조하지, 않고 불편함은 불편한 대로 받아들이고 산다는 자세다. 오히려 그게 더 멋인 것이, 좁고 불편하지만 외할머니네 쉬러가는 마음으로 갈 수 있다.

인천 강화군 양도면 도장리, 인천가톨릭대학교 인근에 위치한 책방 국자와 주걱은 일종의 민박 형태의 독립서점으로, 고즈넉함과 넉넉함이 함께하는 김현숙 씨의 강화도 힐링 공간으로 점차 그 이름을 알리고 있다. 좋은 책과 따뜻한 밥상, 깨끗한 잠자리, 그리고 많은 정으로 맞이 손님을 맞이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웃 조근숙 씨는 “거기 가면 그냥 포근하다. 서까래라든지 이런 분위기가 단지, 그 뒤에 정원도 있고 포근하고 따뜻한 느낌?”이라고 표현했다. 황희애 씨는 “외할머니댁 같다고 그런 말 많이 하신다. 요즘은 많이 느낄 수 없는 향수를 일으킬 수 있는 공간 같다”며 칭찬을 늘어놓았다.

김현숙 씨는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와서 편히 좀 쉬고 책 보는 편한 곳, 한쪽에는 그런 곳에 대한 생각이 항상 있었다. 여기가 힘든 사람들이 쉴 곳이었으면 좋겠다. 그런 마음이 한 편이 잇는 채로 이곳을 하나하나 꾸미기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KBS2 생활정보 프로그램 ‘생방송 아침이 좋다’는 평일 아침 6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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