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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성현아 사건 정리, 불우했던 가정사…'마약' '성매매'의 이유

  • 한수지 기자
  • 승인 2019.10.22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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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지 기자] 성현아가 방송에 출연하며 그의 과거 사건들과 불우했던 가정사가 재조명됐다.

성현아는 대기업 이사까지 지낸 아버지 밑에서 비교적 풍요로운 어린 시절을 보냈으나 중학교 1학년 때 아버지가 사업에 실패하며 고난이 시작됐다. 그의 어머니는 성현아의 여동생을 목욕시키다가 갑자기 쓰러져 돌아가셨다. 

친모가 사망후 3년 만에 생긴 새 엄마는 성현아와 자매들에게 모진 구박을 가했고, 구박을 견디다 못한 성현아는 고등학교 2학년 때 여동생과 언니와 함께 반지하에서 셋방을 얻어 따로 살기 시작했다. 

1994년 그는 미스코리아 대회에 출전해 광주전남 예선대회에서 진, 본선에서 미에 당선되며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하지만 방황하던 그의 여동생은 청소년문제아를 수용하는 여자기술학원에 보내졌고 화재 때문에 죽게 됐다. 

성현아 / 온라인 커뮤니티
성현아 / 온라인 커뮤니티

이후 아버지는 두 번째 새엄마와 결혼했다. 두 번째 새엄마는 아버지의 첫사랑으로 친엄마 이상으로 사랑을 줬다. 그러나 둘째 새엄마 마저 2001년 폐암으로 사망했고, 이때 성현아는 심각한 우울증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해인 2002년 성현아는 마약 복용 혐의로 구속됐다. 이 때문에 KBS 2TV '내 사랑 누굴까', SBS 일일극 '연인', KBS 2TV 단막극 '드라마시티-사랑, 거짓말, 그리고 비디오 테이프' 출연이 무산됐다. 이 시기는 스티브 유(유승준)가 미국 시민권 취득으로 인한 병역 비리로 인해 국외 추방 당한 지 얼마 안 된 시점이었으며, 당시 코요태의 리더였던 김구(가수) 역시 같은 방법으로 구속된 지 1달이 지난 시점이었다.

2003년 성현아는 누드 화보를 발표, 2004년 영화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에 출연하며 칸 영화제에 진출, 재기에 성공했다. 

2008년 1살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했으나, 2010년 2월 이혼했다. 3개월 후인 5월, 6살 연상의 사업가와 재혼했다. 9월에 MBC 드라마 욕망의 불꽃으로 연예계 활동을 재개, 2011년 3월 촬영을 마쳤다. 2012년 8월에 아들을 낳았다.

성현아의 기구한 운명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그는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성매매) 혐의로 약식 기소됐다가 3여년 법정 싸움 끝에 무죄 판결을 받았다. 2014년 8월 8일, 성매매 알선 혐의로 벌금 200 만원이 선고됐고, 2016년 2월 18일에 성매매 알선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대법원으로부터 끝내 무죄 취지의 판결을 받아, 성매매 알선 혐의로 벌금 200만원이 선고된 원심이 파기됐지만 이 과정에서 MBC 출연 금지 명단에 올랐다.

대법은 "성매매란 불특정인을 상대로 금품이나 그 밖의 재산상의 이익을 수수하거나 수수하기로 약속하고 성교 행위나 유사 성교 행위를 하거나 그 상대방이 되는 것을 말한다"며 "성씨는 진지한 교제를 염두에 두고 A씨를 만났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밝혔다. 

다만, 판결 내용과 별개로 조사 내용상 상대 남성에게 거액의 돈을 받은 것은 사실이다 보니, 부도덕한 스폰서 관계로 비춰진다는 이유로 현재 MBC의 출연정지 연예인 명단에서 지워지지 않고 있다.

이후 2016년 12월, 데뷔 후 첫 연극 무대에 도전한 성현아는 '사랑에 스치다'에서 여주인공 은주 역할을 맡았다. 드림시어터 극장에서 진행된 해당 연극은 2017년 2월 5일 까지 공연됐다.

그러던 중 2017년 5월 9일, 그의 남편이 시신으로 발견되었으며 자살로 추정됐다. 남편은 사업에 실패하여 그의 재산까지 탕진했고, 아들이 생후 3~4개월일 무렵부터 두 사람은 별거 해서 이혼을 준비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1975년생인 성현아의 나이는 올해 45세로 긴 공백 이후 그는 2019년 7월부터 아프리카TV에서 '성현아의 또방TV'라는 인터넷 방송을 진행 중이다.

성현아는 21일 방송된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해 긴공백기를 가진 이유와, 엄마 성현아로서의 속내를 털어놔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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