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소유진과 이동우의 특별한 우정이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지난 20일 소유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랑스러운 후배님들. 진짜 최고! 학교가는 게 너무나 즐거웠던, 하루하루가 빛났던 나의 18살. 그때. 그 무대. 이 공간”이라며 모교를 방문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동우 오빠랑 함께 해서 더 뭉클하고 감사했던 하루”라며 모교의 선배 이동우 역시 언급하며 특급 우정을 과시했다.
이동우는 2004년 망막색소변성증으로 시력을 잃게 됐다. 이어 아내의 뇌종양까지 악재가 겹치며 힘든 나날을 보냈던 그는 소유진과 각별한 우정을 나눈 것으로 화제를 모았다.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이동우는 “실명됐을 때 소유진이 제일 먼저 알아봤다”라며함께 라디오를 진행하던 당시 소유진이 글씨가 크게 프린트된 대본을 남몰래 이동우에게 전달한 사연을 공개했다.
또한 소유진은 “오빠(이동우)가 읽고 싶은 책을 녹음해서 줬다”라며 오디오북을 선물했던 사실을 밝혔다. 이에 이동우는 “그게 한 번이 아니라 지금도 녹음해줘요”라며 덧붙이기도.
이어 이동우는 “무엇보다 소유진이 자신을 아픈 사람처럼 대하지 않아서 좋다”라며 각별한 후배 사랑을 전했다.
한편 두사람은 현 계원예술학교인 계원예고 출신의 고등학교 선후배 사이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