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곽정은이 가수 설리의 죽음을 애도했다.
지난 20일 곽정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떤 말도 할수 없었던 한주였다. 거짓말 같은 시간, 내 삶에선 가장 깊은 우울의 시간이었다. 당사자에게 영영 갚을수 없는 마음의 빚이 생겼다. 마음 속에 반짝이던 등불 중 하나가 꺼진 것도 같다. 서럽고 미안해 길게 울던 밤 누군가 말해 주었다. 애도는 하되 자책은 하지 말라고. 그리고 네가 할 일이 무언지 생각하라고 먹먹함을 그대로 안고 "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금요일 밤, 마흔 명의 여자를 만났고 오늘 낮, 열 여섯 명의 여자들과 만났다. 상실이라는 고통을 마주할 때마다, 네가 네 삶을 통해 전해주고 간 귀한 것들을 생각해. 그리고 내가 무엇을 해야할지 생각해. 너를 다시 만나는 날, 그날처럼 네 손을 꼭 잡고 말해줄게. 너는 참 강하고 귀한 사람이었어. 그리고 약속해. 우리는 널 잊지 않을거야"라며 "#restinpeace"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우리는 모두 그분께 빚이 있다는 작가님의 말씀 잊지않겠습니다.", "잊을 수 없는 그녀가 이제는 편히 쉬어 행복하기를 기도합니다"등의 반응을 보이며 설리의 죽음을 애도했다.
한편 에프엑스 출신 멤버 설리는 지난 14일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모두를 큰 충격에 빠뜨렸다.현장에서는 유서는 아니지만 평소 심경을 담은 고인의 메모가 발견됐다.
17일 SM엔터테인먼트는 발인식에 부쳐 설리(본명 최진리)를 추모하는 글을 올렸다. 고인을 애도하고 유가족을 위로해준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