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유령을 잡아라'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선호(나이 34)가 '케미 요정'이라는 별명에 대해 언급했다. 문근영 역시 김선호를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21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 서울 신도림 호텔 그랜드볼룸홀에서 진행된 tvN '유령을 잡아라' 제작발표회에서 김선호는 "저는 정말 드라마를 하면서 운을 다 쓰고 있는 것 같다"며 '케미 요정'이라는 별칭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유령을 잡아라' 김선호는 "'케미'가 저 혼자 되는 것은 아니다. 좋은 배우들을 만나서 나오는 것 같다"며 "이번에도 문근영 씨와 연기 하면서 정말 좋았고, 즐거웠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문근영 씨는 항상 배려해주고 잘 들어주는 배우"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이번 작품도 케미가 좋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김선호의 이야기가 끝난 뒤 문근영은 "사실 오빠(김선호)는 운이 좋다고 했는데, 제 생각에는 오빠가 먼저 상대를 편안하게 해주고, 배려하고, 마음도 열려 있어서 그런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근영은 "저는 '연기'는 액션과 리액션이 만든다고 생각하는데, 액션도 좋고 리액션도 너무 좋은 배우다"라며 "너무 좋은 배우를 만나서 저야말로 운이 좋았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유령을 잡아라'에서 김선호는 원칙이 최우선인 지하철 경찰대의 반장 고지석 역으로 분한다. 경찰대 수석 졸업생이지만 극도의 소심함을 갖고 있는 입체적인 인물이기도 한 김선호가 어떤 연기를 선보일지 주목된다.
문근영, 김선호, 정유진, 기도훈, 조재윤 등이 출연하는 드라마 '유령을 잡아라'는 지하철 경찰대가 '지하철 유령'으로 불리는 연쇄살인마를 추적하는 내용을 담아낸 작품이다. 21일 오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