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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5년차’ 신주아, 남편 ‘태국 재벌 2세’ 라차나쿤과 결혼하게 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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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태국인 남편과 가정을 꾸린 배우 신주아가 근황을 공개했다.

최근 신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벌써 또 결혼기념일이네요. 응원해주시는 분들 덕에 이렇게 또 한해가 지났네요. 컵쿤카^^ 감사해요"라며 "5년 살았네 우리 ㅋ오늘도 고마워 내가 새라면 하늘을 주고 꽃이라면 향기를 주겠지만 난 인간이기에 사랑을 줄께 꽃길만 걷자 쿤서방"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신주아는 남편 라차니 쿤과 함께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다. 특히 두 사람은 달달한 모습으로 팬들의 이목을 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앞으로도 행복길만 걸으세요♡", "주아씨~ 진심으로 추카해요 지금처럼 행복하세요~^^", "두분 넘 좋아보여요 행복하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신주아-남편 라차니 쿤(왼쪽) / 신주아 인스타그램
신주아-남편 라차니 쿤(왼쪽) / 신주아 인스타그램

신주아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태국인 남편과의 러브스토리에 대해 "자연스러운 식사 자리에서 나를 처음 보고 나서 2주에 한 번씩 한국에 오더라.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보려고 그런 것같다"며 "어느 날 연락이 안 되더라. 그날 밤 초인종이 울리더니 우리집 앞에 서 있었다. 핸드폰, 여권, 지갑, 꽃다발만 들고 그냥 왔더라"고 전했다. 그는 실제로 결혼에 대해 깊은 고민을 했었다고. "그럴 때마다 '너 태국어 안 해도 돼, 나만 믿고 따라와. 걱정하지마. 내가 '테이크 케어' 할게'라고 말해주는 모습에 결혼 결심을 했다"고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이어 신주아의 부모님 역시 처음에는 반대가 심했지만 몇 개월 동안 변하지 않는 남편의 모습에 마음이 움직였다고 설명했다.

신주아는 생리대 CF를 통해 청순한 이미지로 데뷔했지만 첫 작품 '몽정기2'를 촬영하며 섹시한 이미지로 자리 잡혔다.

신주아 인스타그램
신주아 인스타그램

영화 ‘몽정기2’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신주아는 “회사 대표님이 감독님과 아는 사이셨다. 인사하러 간 자리에서 나를 보고 “너가 백세미다”라고 하시더라. 본인이 생각한 캐릭터가 나 자체라고 하셨다”며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태국에서의 일상을 묻자 “집에만 있는 편이다. 피아노를 치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수영을 하곤 한다”고 말했다. 

이어 태국에 대해 “미소의 나라다. 화를 잘 내지 않는다. 약속에 늦어도 이해하고, 닦달하지 않고 ‘오케이 오케이’ 한다. 긍정적이다. 한국인의 ‘빨리빨리’ 와는 다르다”고 웃으며 태국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이어 신주아는 2세 계획에 대해 "내년쯤 생각중이다. 시어머니는 아이를 강요하진 않는다. '애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너희의 인생이 중요하다. 서로 엄마, 아빠가 될 준비가 됐을 때 아이를 가져라'라고 하더라. 그 얘기에 정말 감동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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