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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 유승준, 유튜브 채널 개설로 이색 행보…네티즌 반응은? “뻔뻔함이 극에 달했네” 

  • 임라라 기자
  • 승인 2019.10.2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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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라라 기자] 병역 기피 논란으로 입국 금지를 당한 유승준이 유튜브 채널로 팬들과 소통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누리꾼의 비판 어린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19일 유승준은 자신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OFFICIAL YSJ YOUTUBE VIDEO UPLOAD: Greetings from one and only Yoo Seung Jun!’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약 2분가량의 짧은 영상에서 유승준은 유튜브 오픈을 정식으로 발표했다. 그는 “주위에서 말리는 분들도 아주 많으셨고요, 주위에서 기대하시는 분들도 많았다”라며 “그 모든 것을 뒤로하고 제가 여러분과 소통하기 위해 험블한 비기닝(겸손한 시작)을 여러분 앞에 나아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 이전 것은 모두 잊어버리시고 이 채널을 통해 웃고 감사하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라며 “운동하는 모습이나 살아가는 모습 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그동안 아픈 모습을 많이 보여드렸다면 이제는 웃는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유승준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유승준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이를 본 네티즌들은 “뻔뻔함이 극에 달한다” “자막 뭔데 진짜 아닌 듯” “누가 응원해줬다고”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유승준 님 반갑습니다 많은 활동 부탁드려요” “쉽지 않은 결정이셨겠지만 저희는 환영입니다” 등 그의 유튜버 변신을 응원하는 목소리도 존재했다.    

유승준은 지난 2002년 한국 국적을 포기, 미국 시민권을 얻으며 병역 면제를 받았다. 당시 군대를 가겠다고 밝혔던 그가 병역을 위해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며 비난하는 목소리가 커지자 법무부로부터 입국을 제한당했다. 이후 한동안 한국에 입국하지 못한 유승준은 2015년 9월 재외 동포 비자(F-4)를 신청했다가 거부당하자 LA 총영사관을 상대로 비자 발급 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1심, 2심은 유승준의 비자 발급 거부가 적법하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지난 8월 대법원은 법무부의 입국 금지 조치는 행정 처분이 아니며, 따라서 LA 총영사관이 재량권을 행사할 수 있음에도 그렇게 하지 않은 것은 위법이라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에 돌려보냈다.

이에 지난달 20일 서울고법 행정10부 (한창훈 부장판사) 심리로 유승준의 비자 발급 거부 위법 여부에 관한 대법원 파기 환송심이 열렸다. 이날 유승준 측은  “상고심 취지에 맞게 사증 거부 처분의 위법성을 명확히 판단해달라”고 밝혔다. 이들은 유승준이 한국 국적을 포기한 것이 병역 의무를 면할 목적에 의한 것이라고 법적으로 평가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날 변론을 종결한 재판부는 오는 11월 15일 오후 비자 발급 거부 위법 여부에 관한 대법원 파기 환송심 선고 공판을 열기로 결정했다. 

유승준은 파기 환송심을 앞두고 지난달 20일 SBS ‘본격 연예 한밤’에서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단 한 번도 제 입으로 군대에 가겠다고 한 적이 없다. 방송 일이 끝나고 집 앞에서 아는 기자와 만났는데 ‘승준아, 너 이제 나이도 찼는데 군대 가야지’해서 ‘네, 가게 되면 가야죠’라고 아무 생각 없이 말했다”라며 “그리고 헤어졌는데 바로 다음 날 스포츠 신문 1면에 ‘유승준 자원입대하겠다’는 기사가 났다”고 해명했다. 

한편, 1976년생으로 올해 나이 43세인 유승준은 미국 국적의 가수 겸 영화배우다. 1997년 1집 ‘West Side’로 데뷔한 그는 90년대와 2000년대 초반을 이끈 인기 가수였지만 병역 관련 논란이 불거지며 국내에서 입국 금지 처분을 받았다. 이후 현재까지 한국에 들어오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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