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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종♥하희라, 고등학교 졸업반 때 만나 결혼…두 사람 나이 차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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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대한민국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 최수종-하희라 부부가 첫 만남을 회상했다.

지난 8월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하희라는 스페셜 MC로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그는 남편 최수종과의 첫만남에 대해 “젊은의 행진이라는 쇼 프로그램의 MC를 맡으며 만났다. 당시 제가 고등학교 졸업반 때였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이 사람을 좋아하나 감정이 든 건 거의 한 대학교 4학년 때부터였던 것 같다. 그 전까지는 너무 좋고 친오빠처럼 늘 챙겨주고 저희 엄마도 아들처럼 챙겼다”고 덧붙였다.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하희라는 “먼저 저한테 고백한 게 아니고 저희 언니한테 ‘내가 희라를 좋아하는데 고백해도 되겠나’라고 물었다고 한다. 그 때 저희 언니가 기다리고 했다. 지금 고백하면 쟤 놀래서 도망간다고 했다더라”고 남다른 고백 비화를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직접적으로 프러포즈를 받은 적이 없다며 “그냥 자연스럽게 당연히 내가 대학교를 졸업하면 이 사람이랑 결혼해야 하나보다 싶었다”고 말해 다른 MC들을 놀라게 했다.

서장훈이 “우리나라에서 이벤트 하면 최수종 씨 아니냐”라고 의아해하자 하희라는 “그래서 이벤트가 생긴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배우 하희라는 1981년 드라마 ‘노다지’로 데뷔한 배우다. 그는 1993년 동료 배우 최수종과 결혼하며 한국으로 귀화했다. 그전 국적은 대만으로, 한국 화교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최수종은 지난 1987년 드라마 ‘사랑이 꽃피는 나무’로 데뷔한 배우다. 그는 올해 나이 58세로 아내 하희라보다 7살 연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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