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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 측, “유상철 감독 황달 증세로 병원 입원, 정밀 검사 앞두고 있어”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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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K리그1 잔류 가능성이 높아진 인천유나이티드가 유상철 감독의 건강 이상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유상철 감독은 건강 악화로 인해 정밀 검사를 앞두고 있다.

20일 오후 인천유나이티드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최근 불거진 유상철 감독 사안에 대해 사실관계를 말씀드리고자 이렇게 여러분께 인사를 올리게 되었습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인천 측은 "지난 19일 성남과의 원정 경기가 끝난 직후, 다양한 소셜미디어 채널과 언론을 통해 유상철 감독의 건강 악화와 이에 따른 감독직 수행 여부에 대한 소문이 퍼지고 있는 것을 지켜봤다"라며 유상철 감독의 건강 상태가 악화된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인천유나이티드 인스타그램
인천유나이티드 인스타그램

구단 측은 "황달 증세를 보임에 따라 성남전이 끝난 후 병원에 입원했으며, 현재 정밀 검사를 앞둔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구단의 대표이사로서 유상철 감독이 이번 시즌을 건강하게 마무리 하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습니다. 구단을 사랑하는 팬 여러분도 저와 함께 감독님의 쾌유를 간절히 기도해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구단은 이후 발생하는 모든 소식을 가감 없이 사랑하는 팬 여러분과 미디어 관계자 여러분께 공유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추측성 보도와 루머 등을 자제 해달라는 부탁을 남기기도 했다.

지난 주말(19일) 인천유나이티드는 성남과의 파이널B 첫 경기에서 1대 0으로 승리하며 잔류 가능성을 더했다. 이날 승리로 리그 10위에 이름을 올리며 우선 강등권을 탈출했지만, 경기가 종료된 이후 인천유나이티드 선수단 등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음을 감지한 일부 팬들과 네티즌들의 글이 이어졌다.

인천유나이티드 인스타그램
인천유나이티드 인스타그램

이후 유상철 감독이 황달 증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 등을 예로 들며 간, 췌장 등에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지며 논란이 가중됐다. 결국 보다못한 인천유나이티드가 공식 입장문을 발표한 것이다.

리그 종료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전해진 유상철 감독의 갑작스러운 건강 이상설에 많은 이들이 걱정을 감추지 못하며 쾌유를 기원하고 있다.

올해 나이 29세인 유상철 감독은 지난 1994년 울산 현대 호랑이 축구단에 입단해 프로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가시와 레이솔, 요코하마 F. 마리노스 등 일본 리그에서 활약했다. 현역 은퇴 이후에는 축구 해설 위원, 대전 시티즌 감독, 울산대학교 축구부 감독, 전남 드래곤즈 감독 등을 거쳤다. 2019 시즌부터는 인천 유나이티드를 이끌고 있다.

이하 인천 유나이티드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인천유나이티드 대표이사 전달수입니다.

먼저, 늘 인천유나이티드를 아껴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팬 여러분 및 미디어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최근 불거진 유상철 감독 사안에 대해 사실관계를 말씀드리고자 이렇게 여러분께 인사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유상철 감독은 2019년 5월 14일 처음 인천의 지휘봉을 잡은 후 5개월간 '덕장'으로서 감독직을 훌륭히 수행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19일 성남과의 원정 경기가 끝난 직후, 다양한 소셜미디어 채널과 언론을 통해 유상철 감독의 건강 악화와 이에 따른 감독직 수행 여부에 대한 소문이 퍼지고 있는 것을 지켜보았습니다.

유상철 감독의 건강 상태가 악화된 것은 사실입니다. 황달 증세를 보임에 따라 성남전이 끝난 후 병원에 입원했으며, 현재 정밀 검사를 앞둔 상태입니다.

저는 구단의 대표이사로서 유상철 감독이 이번 시즌을 건강하게 마무리 하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습니다. 구단을 사랑하는 팬 여러분도 저와 함께 감독님의 쾌유를 간절히 기도해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구단은 이후 발생하는 모든 소식을 가감 없이 사랑하는 팬 여러분과 미디어 관계자 여러분께 공유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부디 미디어 관계자 여러분께서는 그릇된 소문과 추측성 보도 등으로 유상철 감독님을 비롯한 주변 사람들을 힘들게 하는 것을 자제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 번 인천 구단을 믿고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선수단과 임직원 모두 남은 파이널 라운드 일정 간 최선을 다해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팬 여러분의 건강과 행운이 항상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주식회사 인천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 대표이사 전달수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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