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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거리의 만찬’ 밥상이몽 편, “채식으로도 근육 키워” 맘껏 먹어도 다이어트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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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거리의 만찬’에서 채식 전문가들을 만났다.

20일 KBS2 ‘거리의 만찬’에서는 ‘밥상이몽’ 편이 방송됐다.

KBS2 ‘거리의 만찬’ 방송 캡처
KBS2 ‘거리의 만찬’ 방송 캡처

‘나는 자연인인다’의 이승윤을 비롯해 이의철 직업환경의학 전문의, 안백린 셰프, 직장인 이태성 씨, 유튜버 장지은 씨가 함께 했다. 이의철 전문의는 채식하는 의사, 안백린 셰프는 채식 요리사, 이태성 씨는 채식 인생역전의 산증인, 장지은 씨는 채식 먹방계 선두주자라고 할 수 있다.

그들에 따르면, 채식 유형을 나누는 기준은 ‘내가 어는 것까지 허용해서 먹는가’다. 그 단계별로 페스코, 락토오보, 오보, 비건 순으로 단계를 나눈다. 채식에 있어 제일 밑 단계인 페스코는 생선, 달걀, 우유 정도는 먹는다. 물론 신념, 건강, 취향 등 채식인들의 편의성을 위한 유형 구분일 뿐이다. 식당에 갔을 때는 이런 개념이 잡혀 있는 셰프들에게는 맞춤형 요리를 주문할 수 있는 등 제법 유용해 보인다.

채식한지 8개월 정도 됐다는 이태성 씨는 “올해 2월 초까지만 해도 92kg였다. 현재 67kg 유지 중”이라고 밝히며 다이어트 효과를 입증했다. ‘비건’이 되면서 4개월 만에 무려 25kg를 감량했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승윤은 채식인들에게도 ‘치팅데이’가 있느냐고 질문했다. 치팅데이는 다이어트 중 먹고 싶은 것을 참다가 정해진 기간마다 1회 정도 먹고 싶은 음식을 먹는 날을 말한다. 이에 장지은 씨는 “(고기가) 계속 생각나니까 내가 비건 지향을 지속해서 평생 하려면 이 욕구를 해소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치팅데이 같은 걸 하는데 저는 엄마한테 닭볶음탕 레시피를 알려달라고 했다. 그리고 닭 없는 닭볶음탕을 만들어 먹었다. 채소볶음탕을 만들어 먹어여겠다는 생각을 (이전에는) 못했던 것”이라고 답했다.

KBS2 ‘거리의 만찬’ 방송 캡처
KBS2 ‘거리의 만찬’ 방송 캡처

이의철 전문의는 건강 채식법으로 밥은 많이 먹고 반찬을 채소로 먹는 것을 권했다. 그는 “많은 분이 채식하면서 부작용을 겪는 이유는 (고기만) 안 먹고 밥은 그대로 먹거나, 살을 빼야 하니까 탄수화물을 더 줄인다. 이러면 일주일만 넘어가도 이게 어지럽기 시작하고 ‘고기를 먹어야 하나?’ 생각하는데 밥을 안 먹어서 그런 것”이라고 주장했다. 옛날 사람들이 밥을 고봉밥을 먹고 살은 안 쪘던 것을 근거로 들었다.

이지혜는 “(채식을 하고) 피부가 좋아졌다는 사례를 봤다”고 언급했다. 이의철 전문의는 “피부가 좋아진다”고 확신했다. 안백린 셰프는 “저는 뾰루지가 엄청 많이 나는 사람이었다. 그런데 채식을 하고 뾰루지가 정말 다 없어지고 흉터만 남았고, 그리고 채식을 하고 나서 50kg을 넘어본 적이 없다. 그 전에는 항상 53~58kg 이렇게 나갔는데, 채식을 하고 나서 진짜 먹고 싶은 만큼 다 먹는다. 그런데도 50kg을 넘어본 적이 없다”고 자신했다.

완전 비건식으로 몸을 만드는 보디빌더들이 언급되기도 했다. 채식으로도 근육을 키울 수 있다는 걸 몸소 보여주는 모습이다. 헬스 트레이너로 일했던 장지은 씨는 “비건 채식을 하며 몸을 키우는 실험을 해보지 않았지만, 제 유튜브 보면 제가 웃통을 벗고 한 번 저의 몸 상태를 보여주는 영상이 있다. 비건 채식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난 근육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승윤은 “오늘 이 자리로 채식하는 분들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알게 됐다고 생각한다. 전보다 훨씬 더 많이 이해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아니었나 (싶다)”는 소감을 전하면서도, “배가 고프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미선은 “내가 무엇을 먹는지 제대로 관심 있게 들여다보고 잘 선택해서 먹는 게 우리 가족이나 모두의 건강을 위해서 꼭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이번 만찬을 평가했다.

KBS2 ‘거리의 만찬’ 방송 캡처
KBS2 ‘거리의 만찬’ 방송 캡처

KBS2 시사토크쇼 프로그램 ‘거리의 만찬’은 매주 일요일 밤 10시 3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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